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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2000억 투자 유치…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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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2000억 투자 유치…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 목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1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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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출처= 회사 블로그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출처= 회사 블로그

카카오모빌리티(KakaoMobility)가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2199억원)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2017년 텍사스퍼시픽그룹(TPG)으로부터 5000억원을 유치한지 3년 반만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칼라일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발행할 예정인 신주 377만8713주를 인수해 지분 6.7%를 확보한다. 이번 신주 인수 거래가 마무리되면 칼라일은 카카오모빌리티의 1대 주주인 카카오, 2대 주주인 (TPG)에 이은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4년 전 1조 6000억원에서 3조4200억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7200억원에 달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과 규모면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모든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가치 있는 일상을 만드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015년 택시호출 서비스 ‘카카오T택시’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로 사업부를 분사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택시에서 시작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전거, 셔틀, 시외버스, 기차 등 중·단거리에서 광역교통을 망라하는 교통수단을 끌어들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누적 등록회원 수 2800만 명을 달성하며, 5년여 만에 국내 대표적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모든 이동수단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매출이 2019년 대비 3배에 가까이 증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3월, 소위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20대 국회를 통과한 뒤, 국내 모빌리티업계가 택시 위주로 재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는 B2B(기업 간 거래) 전용 상품인 '비즈니스 홈'을 출시해 B2B(기업거래)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서비스 확대를 통한 실적 상승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더스탁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사람을 넘어 사물, 서비스까지 세상의 모든 이동을 생각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FIN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 연구, 그리고 사용자를 생각한 안심 기능에 안전한 보험 지원 등을 통해 모든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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