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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장 SK바이오사이언스 “CMO∙CDMO 사업확대…글로벌 백신생산 거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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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장 SK바이오사이언스 “CMO∙CDMO 사업확대…글로벌 백신생산 거점될 것”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2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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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위탁생산 본격 개시…백신 CMO ‘러브콜’ 이어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도 대비…‘다가백신’과 ‘부스터샷’ 개발 진행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 기반 바이오 CMO사업도 추진
4~5일 수요예측∙9~10일 청약...공모가 기준 최대 1조4817억원 조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이후 백신 수요 증가와 맞물려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개화기를 맞고 있다.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백신 생산 거점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다”

다음달 중순 코스피 상장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신 개발 현황 등과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안재용 대표가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사업의 큰 전기를 맞았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고 있고, 자체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생산부터 공급까지 직접 진행한다.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현재 생산도 하고 있다. 국내 공급은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도즈(2000만명 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백신 CMO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CMO 계약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고, 모더나, 사노피·GSK,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백신 개발 회사들로부터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체 백신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과 ‘GBP510’를 개발하고 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처럼 합성항원 방식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초저온냉동 보관이 필요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에 비해 보관과 유통 측면에서 그리고 유효성과 안전성 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상1상에 들어간 NBP2001는 환자 모집을 마쳤고, GBP510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상을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가백신’과 ‘부스터샷’의 개발을 진행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비하고 있다.

안 대표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은 올해 3분기 임상3상에 진입해 내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는 항체 지속 기간이 짧은 편이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하기 때문에 백신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7년 120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9년 1839억원으로 뛰어올랐다. 2018년에는 흑자전화에도 성공해 수익성 면에서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퀀텀 점프할 것이란 관측이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과정에서 확보한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CMO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이러스 전달체다. 공모자금도 일부 여기에 사용된다.

장티푸스백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빌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장티푸스 백신의 경우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9~10일 이틀 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4만9000~6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최대 1조4817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백신·CMO 생산시설 등 시설투자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생산시설 이전 사업(Glocalization) 등에 활용된다.

생산시설 이전 사업과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백신은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으로 국가별 자국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에 따라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업 기회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국 정부 또는 국영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백신 개발 및 제조, 상업화 역량을 대상국가에 이식하고 시장에서의 독점적 입지를 확보하는 현지화(Glocalizatio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다수의 국가와 초기 논의 단계를 거쳐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며, 적극적인 JV 설립 등을 통해 해당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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