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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무서비스 AI로 자동화...자비스앤빌런즈, 65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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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무서비스 AI로 자동화...자비스앤빌런즈, 65억 규모 투자 유치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2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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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비스 예시 화면, 출처= 회사 홈페이지
사진= 자비스 예시 화면, 출처= 회사 홈페이지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JOBIS & Villains)가 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엔젤투자자 등 총 4곳의 투자사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아 총 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자비스앤빌런즈의 누적 유치 투자 금액은 총 90억원에 달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전무는 “개인 세무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쩜삼'에 대한 신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인지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비스'와 삼쩜삼 양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무회계 시장에 역사적 획을 긋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의 무한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한 인재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삼쩜삼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2.0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정산, 실업급여, 지원금 신청 등의 신규 서비스도 제공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세무회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집념으로 플랫폼 구축에 힘써온 결과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며 보다 많은 이용자분들이 실질적인 절세 및 편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자비스앤빌런즈는 금융정보 관리, 자동 회계처리 등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개인고객 대상의 세무 서비스로 제공한다.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세무회계 플랫폼 ‘자비스’에 이어,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자 대상의 ‘삼쩜삼’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세무 업무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주력 서비스인 자비스는 △세금 신고 △급여/직원 관리 △영수증 관리 △거래내역 관리 △장부기장 △연말정산 △세무 상담 등을 AI로 자동화해, 이를 이용할 경우 세무 및 경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체계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형식의 리포트를 제공해준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누적 가입 기업은 4만3200 곳이 넘고, 누적 거래관리금도 24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비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세무사에게만 맡기는 것보다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를 대표가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어 좋다”며 “특히 세무 신고기간에 시의 적절하게 해야할 업무를 공지해 세무처리 부담을 많이 줄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비스 관계자는 더스탁에 “자비스는 세무신고의 안내부터 제출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는 특징때문에 세무대행 이용 고객사의 80% 이상이 스타트업 회사”라고 밝히고, “특히 고객사와 담당 세무대리인의 1:1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누락 없이 꼼꼼한 업무 처리를 도와드려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가 지난해 9월 론칭 한 삼쩜삼은 6개월 만에 총 175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 누적 환급액 303억원을 달성해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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