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로 가던 첫 AZ백신 온도일탈 확인…"폐기 여부는 미정"
질병관리청은 오늘 전날 경기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제주행 백신 수송 차량이 백신 수송용기의 온도 일탈로 인해 다시 센터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백신은 유통 과정에서 2도에서 8도 사이를 유지해야 하지만 수송용기 온도가 기준치보다 다소 낮은 1.5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회수한 백신의 폐기 여부는 추후 논의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화이자 백신, 변수 가득해도 효력 90% 넘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실제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5%로 평가됐는데, 통제된 시험환경을 벗어나 변수가 많은 실세계에서도 효력이 비슷하다고 확인된 것입니다. 실제 임상시험은 이스라엘 주민 약 120만 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 역사 속으로 사라진 네이버 실검·뉴스토픽
25일 네이버가 16년간 운영해 온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습니다. 네이버 PC버전에선 기존 급상승 검색어 자리에 날씨정보가 뜨도록 했고, 모바일 버전에선 탭 자체를 없앴습니다. 같은날 ‘뉴스토픽’도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 한은, 기준금리 연 0.5% 동결..작년 5월 이후 9개월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16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이후 월 28일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0.50%로 낮춘 후 계속해서 기준금리 0.50%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벤츠.현대차 등 171개 차종 47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모두 171개 차종 47만80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습니다. 벤츠의 E300 2만 9,700여 대는 연비를 과다하게 표시한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이 회사는 리콜 대신 소유주에게 경제적 보상을 하기로 했고, 국토부는 추후 보상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