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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약 1위 '모두싸인', 115억 투자 유치...언택트로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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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약 1위 '모두싸인', 115억 투자 유치...언택트로 고속성장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2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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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두싸인 사용 예시. 출처=회사 홈페이지
사진=모두싸인 사용 예시. 출처=회사 홈페이지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모두싸인(Modusign)은 최근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주도로 브리즈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최지현 수석은 "원격 근무 증가에 따라 시간, 장소 제약없이 계약을 완료할 수 있는 전자계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은 종이계약에서 전자계약으로 패러다임이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으로 모두싸인이 선점해갈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투자, 마케팅 및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전자계약 체결 및 계약서 보관 서비스에서 계약서 제작 및 검토, 계약 관리 및 자동화의 영역까지 다루는 계약 생애 주기 서비스 및 리걸테크(Legal Tech) 영역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모두싸인은 한국 존슨앤드존슨, 포스코, 카카오 등 개인부터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8만70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1위 전자계약 서비스다. 이메일과 카카오톡, 문자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계약의 체결과 보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계약은 물론 입점, 용역, 가맹, 부동산계약 등 활용 분야도 다양하다.

모두싸인 관계자는 더스탁에 “모두싸인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ISO 27001 보안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적 수준의 보안 역량을 공인받았다”며 “서버 내 입력된 데이터는 매일 새롭게 백업되고 있으며, 백업된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되어 장애, 오류, 도용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싸인은 계약서 업로드, 전송, 서명날인, 체결 완료, 계약서 보관 및 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대량전송, 이메일 맞춤 브랜딩, 하위 계정 추가 기능으로 고객사 맞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기업 업종 및 규모에 관계없이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모두싸인의 유료 고객 수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이용자 108만여 명, 누적 서명 및 문서 540만여 개를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정부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부의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정부 정책 변화도 모두싸인의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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