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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티피씨, 소부장 특례로 3월 코스닥 입성…기어드식 승강기용 권상기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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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티피씨, 소부장 특례로 3월 코스닥 입성…기어드식 승강기용 권상기 국내 1위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2.2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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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용 감속기 제품들. 사진=해성티피씨 홈페이지
〈로봇용 감속기 제품들. 사진=해성티피씨 홈페이지〉

감속기 제조 전문 기업 해성티피씨(대표이사 이건복)가 3월 본격적인 코스닥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 해성티피씨는 기어드식 승강기용 권상기 분야에서 국내 선두 지위에 있으며, 신성장엔진으로 로봇용 감속기 분야를 설정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7~18일 진행하고, 22일과 23일에는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으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1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범위는 9,500~1만15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최대 115억원을 조달한다. 비교기업으로는 포메탈과 에너토크가 선정됐다.

상장은 소부장 특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특례방식은 1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 이상을 받으면 된다. 해성티피씨는 전문평가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지난해 8월 A등급을 받아 특례요건을 충족했다. 로봇용 사이클로이드 치형 고정밀 감속기 제조기술을 중심으로 평가를 신청했으며, 로봇용 감속기의 설계, 가공, 조립 등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Geared Motor 및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에 주요 핵심부품을 사내에 확보된 정밀공장기계로 자체생산함으로써 수입품 위주의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시장에서 국산 이미지를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전문 제조업체다. 감속기란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주는 부품으로 로봇이나 기계의 움직임 조절에 쓰이며, 권상기는 승강기를 상하로 이동시켜주는 구동장치다.

사업부문은 △승강기용 감속기(권상기) △산업용 감속기 △로봇용 감속기로 구분된다. 주력사업인 승강기용 권상기 부문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도 지속적으로 공략해 2019년 말 기준 수출이 약 35%를 구성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어드식 승강기용 권상기 사업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승강기용 권상기는 특허를 획득한 독자 기술을 통해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기어리스식 승강기용 권상기 판매 확대를 통해 해당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은 로봇분야다. 회사는 지난 2017년 12월 티피씨컨소시움에 인수된 이후, 로봇용 감속기의 국산화와 양산체제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산업용 제조로봇의 관절 구동에 사용되는 로봇용 고정밀 Cycloid 감속기 기술을 확보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사이클로이드 응용 기술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해성티피씨는 이를 활용해 풍력발전기 및 선박 엔진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에 사용된다. 특히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연구개발과 설비 분야에 집중 투자를 단행한 후 30여 종류의 신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양적·질적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업체 기술력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로봇용 감속기 양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로봇용 감속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상장 포부를 밝혔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최대주주는 티피씨로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0%는 티에스 우리-충남 11호 턴어라운드 투자조합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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