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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에어비앤비 파트너 '핸디즈'..."3년 간 1만실 이상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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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에어비앤비 파트너 '핸디즈'..."3년 간 1만실 이상 공급할 것"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2.2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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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핸디즈가 관리하고 있는 숙박시설
사진= 핸디즈가 관리하고 있는 숙박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 관리업체 핸디즈(Handys)가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운영 하우스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약 2,000실 규모의 신규 하우스를, 3년 간 약 1만실 이상의 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 또 전문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핸디즈는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프링캠프 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리드했으며, 스프링캠프는 시드 투자부터 핸디즈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이용현 심사역은 “핸디즈는 포스트-코로나 숙박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핸디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핸디즈 정승호 대표는 “DSC인베스트먼트라는 좋은 파트너를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투자를 바탕으로 잠재력이 매우 큰 생활형 숙박시설 시장에서 테크를 중심으로 한 혁신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핸디즈는 2015년 창업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에어비앤비 숙박 호스트들의 청소와 세탁 침구렌탈 등을 맡는 관리업체였다. 핸디즈는 2019년부터 장기 투숙에 유리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장점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장·단기 숙박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로써 핸디즈는 에어비앤비 객실 관리업체로 시작해 국내 생활숙박시설 운영 관리 1위, 국내 유일한 에어비앤비 공식 파트너사로 성장했다.

현재 핸디즈는 ‘어반 스테이’라는 생활형 숙박시설 브랜드로 서울시 충무로와 부산시 광안리·서면, 경기도 동탄 등 지역에서 약 700여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핸디즈에 등록된 호스트는 1,500명, 에어비앤비 4,500객실, 객실 평균 예약율 80%을 기록하며 코로나19에도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 비용을 최소화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핸디즈가 영위하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 사업은 오피스텔과 호텔의 하이브리드 시설물로 숙박과 주거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오는 4월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져 핸디즈와 같은 전문 운영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위주로 규제가 이루어지면서 비(非)규제 상품인 생활숙박시설이 주요 부동산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핸디즈 관계자는 더스탁에 “에어비앤비 및 글로벌 예약 채널과 국내 예약 채널까지 10여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예약부터 청소세탁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또한 모든 채널은 고정인력 없이도 객실이 운영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동화하여 1년 365일 24시간 항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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