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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공모규모 1조원 웃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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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공모규모 1조원 웃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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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공모가 희망밴드 기준 공모규모 1조원 이상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바이오다인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싸이버원, 네오이뮨텍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2~3일 바이오다인 수요예측=바이오다인은 각종 암조기진단 방법 중 액상세포 검사 전문기업이다. 2013년 기존 외국산 장비와는 다른 독자 방식의 특허기술 '블로윙'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자동화장비 출시에도 성공했다. 이 장비는 국내 5대 검진센터와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되고 있고, 해외 25개국 이상에도 수출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로슈와 협력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한 결과 수출비중이 70% 이상이다. 회사의 액상세포 검진 장비로 제작된 세포 슬라이드는 국내 및 일본 의학교과서와 임상가이드 책자에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이번에 1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2500원에서 2만8700원이다.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과 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3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싸이버원 청약=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위탁생산과 개발이 모두 가능한 CDMO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관계사인 코스피 상장사 피비파마와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품목허가 신청 단계에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회사는 GMP적합 판정을 받은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제2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CAPA는 10만4000리터로 2배 이상 확대된다. 여기에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단계 중 원가 절감이 가능한 배양과 정제단계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추가 CMO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735만주다. 지난 23~2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 밴드(8700~1만2400원)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370대 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사를, 유안타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있다.

싸이버원은 종합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으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보안 관련 국가 지정 3대 라이선스를 확보해 높은 신뢰도를 구축했다. 시스템과 인력 등 자체 인프라를 갖추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행한 보안 서비스 레퍼런스가 1600곳 이상이며,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안컨설팅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 후 다년간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을 제품화 해 신규매출을 창출하고,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컨설팅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보안컨설팅 서비스 등 차세대 시장을 선점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57.6%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136만1000주를 공모하는 싸이버원은 신주모집(60만주)과 구주매출(76만1000주)을 병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600~8300원이다. 지난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9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30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4~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네오이뮨텍 청약=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백신 CMO 및 CDMO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을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 측은 현재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 사노피·GSK, 존슨앤드존슨 등으로부터도 위탁생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위탁생산 뿐만 아니라 보관과 유통 측면에서 유리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장티푸스 백신이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자금은 백신 및 CMO 생산시설 등 시설투자 등에 활용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한 백신 CMO 사업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CMO 사업 시설을 안동공장 부지 내 신설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신규 원액생산시설을 포함해 Warehouse (자재/물류 설비), QC (Quality Control) 센터, 생산공정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설비 등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2295만주를 공모한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90%가 넘기 때문에 구주매출도 병행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만9000~6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최대 1조4918억원을 조달한다. 청약은 오는 9~10일 진행하며, 이달 18일 상장된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고,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관사다.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를 중심으로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에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NT-I7(efineptakin alfa)'이다. 회사 측은 임상을 통해 T세포 증폭 및 항암 효능이 확인된 의약품은 네오이뮨텍의 NT-I7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NT-I7은 단독요법 외에도 병용투여시 치료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NT-I7의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면서 머크, 로슈, BMS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NT-I7은 단독요법 외에도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면역관문억제제, CAR-T 세포치료제, 감염질환 백신과의 각각 병용요법을 통해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 기업인 네노이뮨텍은 150만DR을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400~6400원이다. 지난달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5,400~6,400원) 최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374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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