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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조 IPO 목표 ‘현대중공업’…대표 주관사에 한투∙미래에셋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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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조 IPO 목표 ‘현대중공업’…대표 주관사에 한투∙미래에셋 낙점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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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0 ㎥ 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
〈170,000 ㎥ 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

1조원 규모 IPO를 계획 중인 현대중공업의 상장을 주관할 대표 파트너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낙점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공동 주관사로 합류했다.

이번에 주관사단이 꾸려지면서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는 상장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월 26일 현대중공업의 모기업인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20%가량의 신주를 발행해 1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의 100% 자회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현대중공업지주가 있으며 그 아래 한국조선해양을 중간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중간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것은 지난 2019년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선택이었다. 당시 상장법인이었던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과 신설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리됐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한국조선해양은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설법인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법인으로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연료, 자율운항선박, 연료전지 기술 투자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투입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그동안 세계 해운ㆍ조선시장에서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친환경ㆍ에너지고효율 선박 및 해양 특수선종 등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세계 1등 조선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재중공업은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업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시장 선도 △적극적 기술개발로 미래 시장 선도 △기술 중심 경영체계 구축 △차세대 ICT 융합 사업 모델 수립 △현대중공업 브랜드 프리미엄 창출 △해외 협력사업 확대 등을 설정한 바 있다.

한편 조선 업황도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을 2380만CGT(총화물톤수)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다. 또 2025년까지 연 평균 3510만CGT의 선박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성과가 이어지면서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수주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44%가량 높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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