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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화물운송 핀테크 ’로지스랩’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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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화물운송 핀테크 ’로지스랩’ 키운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0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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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고 드라이버 앱 이미지. 출처= 회사 블로그
사진= 카고 드라이버 앱 이미지. 출처= 회사 블로그

화물운송 결제플랫폼 ‘카고페이’를 운영하는 로지스랩(logis LAB)이 SK에너지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지스랩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총 50억원에 달한다.

양사는 앞으로 함께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화물운송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용차주의 편의성 증대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로지스랩은 마케팅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에너지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화물운송료 핀테크 사업과 화물운송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로지스랩은 2016년 중견 운송사 로지스퀘어의 IT 솔루션 개발팀이 스핀오프해 설립한 물류 IT 스타트업이다. 화물운송 솔루션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멤버들은 설립에 앞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스타트업 공모전에 출전해 스마트 물류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로지스랩은 현재 화물운송료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고페이, 디지털 화물운송관리 솔루션 카고매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사진= 카고 매니저 예시, 출처= 회사 홈페이지
사진= 카고 매니저 예시, 출처= 회사 홈페이지

로지스랩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카고페이는 2017년 서비스 시작 이래 매년 운송료 간편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2020년에는 약 1,300억원의 화물운송료 결제를 처리했다. 카고페이 카드청구는 단순 카드결제 기능만이 아닌 운송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카드결제 청구서에서 배차 차량 정보, 차량 위치, 화물 사진 등을 편리하게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로지스랩이 선보이는 통합 솔루션의 또 다른 축인 카고매니저는 업계 최초로 화물 정보망을 연동한 디지털 운송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운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더 등록, 배차, 운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차주 전용 앱인 ‘카고 드라이버’도 운영 중이다. 카고매니저를 통해 4년 간 등록된 누적 오더 수는 3백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운송액은 3천 7백억원에 달한다.

로지스랩 관계자는 더스탁에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화물운송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확한 데이터 관리가 기본이라는 시스템 설계 철학에 따라 카고매니저의 데이터 관리만큼은 독자적인 코드 부여를 통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업데이트를 통해 오더 등록방식을 개편해 데이터 경영뿐만 아니라 유연한 시스템도 확보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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