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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원 포인트 레슨' 같은 인테리어도 있다 ... '라운디드' 3D 포인트 인테리어 기술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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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원 포인트 레슨' 같은 인테리어도 있다 ... '라운디드' 3D 포인트 인테리어 기술로 투자유치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3.0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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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운디드의 화병 오브제
사진= 라운디드의 화병 오브제

라이프스타일 리빙 플랫폼 라운디드(ROUNDED)는 최근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유치했다.

라운디드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자금을 받았다. 우리은행, 퀀텀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지 1년 반만이다. 이로써 라운디드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50억원에 달한다.

라운디드는 이번 투자 자금을 자체 시스템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라운디드는 자체 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이용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 단가를 낮추는 등 방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도로 급성장중인 홈퍼니싱 시장 겨냥에 나선 라운디드는 포인테리어(Point + Interior), 즉 ‘생활에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다. 라운디드는 주식회사 라운디드코리아에서 유정규 대표가 런칭한 신규 플랫폼으로, 가구를 고객의 니즈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 개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차원 공간에서 가구 사양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시각화하는 프로그램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라운디드는 국내외 아티스트 및 브랜드를 발굴, 협업을 통해 포인테리어아이템을 개발한다. 현재 100여 명의 아티스트 브랜드와 함께 하고 있으며, 2명의 전속 작가와 인센스 홀더, 조명 등을 개발 중이다. 또한 라운디드는 직접 선별한 인테리어 작가들의 작품들을 온,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옴므플러스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12명의 작가가 함께한 'Lighting+12 조명 전시회’, 여러 사진작가의 사진을 활용한 ‘트래블 캘린더’, 덴마크 루시카스의 코케시 인형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했다. 라운디드는 올해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500명(곳)까지 영입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라운디드 플랫폼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현재 방영 중인 송중기 주연의 tvN 드라마 ‘빈센조’ 등 드라마와 매거진에 제품을 협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운디드 관계자는 더스탁에 “감상에서 끝나는 작품이 아닌 일상에서 충분히 사용하고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생활작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색이 분명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과 지속해서 트렌드와 어우러진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인테리어, 제품개발 등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가구 및 각종 소품으로 집을 꾸민다는 의미의 퍼니싱(Furnishing)이 결합된 단어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퍼니싱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홈퍼니싱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집의 기능이 다층적으로 형성된다는 의미의 ‘레이어드 홈’을 새해 트렌드로 꼽았다. 이는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집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3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18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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