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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투자자 청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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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투자자 청약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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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8개 기업이 IPO일정을 진행한다. 라이프시맨틱스와 자이언트스텝, 제노코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바이오다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일반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나노씨엠에스, 싸이버원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8~9일 라이프시맨틱스 수요예측∙바이오다인 청약= 라이프시맨틱스는 첨단정보기술과 개인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선도기업이다. 개인 건강기록을 상용화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의료 마이데이터 등의 비즈니스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라이프레코드는 총 8억건의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처리해 12개의 주요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회사는 고품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치료제 2종에 대해 올해 안에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원격모니터링 진료 솔루션인 닥터콜을 출시했으며 이 솔루션은 민간 1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서비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의 경우 B2B와 B2C사업을 모두 진행 중이며, B2C는 보험, 헬스케어, 건설, 클라우드 주요 기업들과 API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1만2500원으로 공모규모는 밴드 상단 기준 125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업무를 맡고 있다. 회사는 이번주 11~12일 일반투자자 청약까지 진행한다.  

바이오다인은 체외진단 장비회사로 각종 암 조기진단 방법 중 액상세포 검사 전문기업이다. 2013년 기존 외산 장비와는 접근원리가 완전히 다른 독자방식의 특허기술 '블로윙'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자동화장비를 출시했다. 기기는 물론이고 기술원리에 대해서도 아시아, 유럽, 미국지역에서 원천특허를 획득했다. 이 장비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 국내 5대 검진센터와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되고 있고, 해외 25개국 이상에도 수출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시장에도 진출하고,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와 AI 진단 시스템까지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바이오다인은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3만원으로, 희망 밴드(2만2500~2만8700원) 상단을 넘겨 확정됐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36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9일 나노씨엠에스 상장= 나노씨엠에스는 나노플랫폼 기반 기능성 소재 기업이다. 지폐, 주민등록증 등의 보안인쇄에 적용되는 보안잉크용 물질 타간타 개발이 주력 사업이다. 회사는 보안기술 적용을 위한 근적외선 흡수 및 반사 안료와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방지 및 보안재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위조방지용 보안안료 개발에 대한 기술에 대해 A등급을 받아 소부장 특례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조폐공사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명품, 산업부품 등 민간 보안인쇄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나노씨엠에스는 11일 공모가 2만원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4500~1만8500원) 상단을 초과해 결정됐으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1303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지난달 25~26일 진행됐으며, 경쟁률은 1243대 1을 기록했다.

#9~10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자이언트스텝∙제노코 수요예측=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백신 CMO 및 CDMO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을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 측은 현재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 사노피·GSK, 존슨앤드존슨 등으로부터도 위탁생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위탁생산 뿐만 아니라 보관과 유통 측면에서 유리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장티푸스 백신이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자금은 백신 및 CMO 생산시설 등 시설투자 등에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95만주다. 지난 4~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9000~6만5000원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이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주관사를 맡고 있다.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달 18일이 상장 예정일이다.

자이언트스텝은 실감형 콘텐츠 기술기업이다. 설립 이후 광고 VFX기업으로 성장을 해오다가 현재는 AI 기반의 리얼타임(real-time, 실시간) 엔진을 활용한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리얼타임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버추얼 휴먼 캐릭터 빈센트와 지아를 출시한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엔진의 상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SM과 손잡고 리얼타임 엔진으로 배경을 구현한 ‘AR Live’를 실제 퍼포먼스 및 무대장치에 결합해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확장현실(XR) 기반의 ‘리얼타임 XR Live’ 기술로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NOW.)의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쇼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아울러 자체 버추얼스튜디오(A.I-One Studio)를 사내에 구축해 현재 광고, 영화제작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이언트스텝은 1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1만1000원으로 공모규모는 공모가 기준 최대 154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5~16일 실시되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제노코는 국내 위성통신장치 및 우주항공전자 전문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위성통신 장비 및 부품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군 전용 위성통신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군용장비를 대상으로 시험대상체를 시험하고 점검하는 EGSE(Electrical Ground Support Equipment)장비 및 항공전자분야, 위성탑재체 분야, 무인화 분야 및 친환경통신 분야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제노코는 특히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독과점 형태로 장악하고 있는 위성탑재체 분야의 X-Band Transmitter(이하 X-밴드 송신기)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제노코는 전송속도는 높이면서도 무게는 가벼워 해외 도입장비에 뒤지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차세대 중형위성 1∙2호기에도 탑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유럽우주기구(ESA)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요구하는 기술 규격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위성산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제노코의 총 공모주식 수는 49만주다. 희망 공모범위는 2만7000~3만3000원으로 공모규모는 밴드 상단 기준 162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5~16일 진행되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11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싸이버원 상장=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위탁생산과 개발이 모두 가능한 CDMO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는 GMP적합 판정을 받은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제2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CAPA는 10만4000리터로 2배 이상 확대된다. 여기에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단계 중 원가 절감이 가능한 배양과 정제단계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추가 CMO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관계사인 코스피 상장사 피비파마와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품목허가 신청 단계에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해당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라이선스의 일부 지분과 함께 이에 대한 우선 제조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10년간 안정적인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 수익 및 제품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외에도 신약으로서의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아 FDA(미국), MFDS(한국) 및 EMA(유럽)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췌장암 신약파이프라인(PBP1510)에 대한 임상의약품 제조 및 공정개발 업무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11일 상장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는 1만2400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밴드(8700~1만2400원) 최상단 가격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앞서 2~3일 진행했다.

싸이버원은 종합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으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보안 관련 국가 지정 3대 라이선스를 확보해 높은 신뢰도를 구축했다. 시스템과 인력 등 자체 인프라를 갖추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행한 보안 서비스 레퍼런스가 1600곳 이상이며,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안컨설팅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 후 다년간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을 제품화 해 신규매출을 창출하고,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컨설팅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보안컨설팅 서비스 등 차세대 시장을 선점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57.6%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싸이버원의 공모가는 9500원이다. 1303대 1이라는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에 힘입어 희망밴드(7600~8300원)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앞서 2~3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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