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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3월 첫째주 요약 (2/3)...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설립자가 세운 스팩회사 상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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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3월 첫째주 요약 (2/3)...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설립자가 세운 스팩회사 상장 등
  • 하수빈 기자
  • 승인 2021.03.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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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애퀴지션(Orion Acquisition Corp., NASDAQ: OHPAU)= 미국 건강보험 회사 웰케어 헬스 플랜스(WellCare Health Plans)의 기업 개발, 전략&IR 수석 부사장 출신의 보 갈버릭(Beau Garverick)이 이끄는 스팩회사. 미국 또는 여타 선진국의 헬스케어 산업의 비즈니스와의 인수합병이 목적이다. 지난 2일 나스닥에  입성했으며, 3,600만 주를 주당 10달러에 상장해 3억 6,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거래 첫날 시초가는 10.05달러였으며, 5일에는 10.40달러로 장을 마쳤다. 크레딧스위스가 주간사를 맡았다.

수퍼노바 파트너스 애퀴지션 II(Supernova Partners Acquisition Co II, Ltd, NYSE: SNIIU)= 미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그룹(Zillow Group, NYSE: ZG)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 항공호텔렌터카 등을 예약하는 여행 플랫폼 핫와이어(Hotwire)의 공동 창업자인 스펜서 라스코프(Spencer Rascoff)가 두 번째로 설립한 스팩회사. 기업 솔루션에 주력하는 테크 회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일 주당 10달러에 3,000만 주를 뉴욕증시에 상장해 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첫날 10.25달러에 거래가 시작됐으며, 5일에는 10.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건증권과 제프리스가 주간사를 맡았다.

TCW 스페셜 퍼포즈 애퀴지션(TCW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rp., NYSE: TSPQU)= 솔라시티(SolarCity Corp.)와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Cypress Semiconductor Corp.)의 최고 재무 책임자 출신인 브래드 버스(Brad Bus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부의장 출신의 토마스 티플(Thomas Tippl)이 이사진으로 있는 스팩회사. 기술, 헬스케어, 산업, 또는 컨슈머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일 뉴욕증시에 입성했으며, 주당 10달러에 4,500만 주를 상장해 4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10.00달러에 시작됐던 거래는 5일 10.20달러에 마감됐다. 공동 주간사로 시티그룹과 바클리스가 나섰다.

오스카헬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의료 공급자와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오스카 헬스 인스타그램
오스카헬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의료 공급자와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오스카 헬스 인스타그램

오스카 헬스(Oscar Health, Inc., NYSE: OSCR)= 미국 최초로 풀스택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회사. 해당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한다. 지난 3일 뉴욕증시에 3704만 주의 주식을 공모가 39달러에 상장해 14.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시초가는 36달러에 형성되었으며, 5일 종가 31.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61억 달러를 넘어섰다. 담당 주간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알렌앤컴퍼니 등이다.

미션 어드밴스먼스(Mission Advancement Corp., NYSE: MACCU)= 살로몬 브라더스(Salomon Brothers) 출신이자 NBA 피닉스 선스(Phoenix Suns) 팀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잠 나자피(Jahm Najafi)가 이끄는 스팩회사. 미국 미식축구(NFA) 선수인 콜린 캐퍼닉(Collin Kaepernick)이 공동의장으로 있다. 공모를 마친 뒤 애플, 비츠바이드레, 나이키, 코카콜라 등 거물 기업 마케팅 책임자 출신인 오마르 존슨(Omar Johnson)이 이사로 합류한다. 회사는 ESG를 고려해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며, DTC 브랜드, 소비자 제품, 소비자 패키지 상품(CPG), 의류 및 패션, 식품, 건강 및 웰니스, 핀테크, 스포츠, 미디어 그리고 교육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뉴욕증시에 입성했고, 1,000만 주를 각 10달러에 상장하여 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거래는 첫날 10.00달러에 시작돼 5일 10.05달러에 마쳤다. 캔터와 모엘리스앤코에서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코슬라 벤처스 애퀴지션 공동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코슬라 벤처스 애퀴지션 공동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코슬라 벤처스 애퀴지션(Khosla Ventures Acquisition Co., NASDAQ: KVSA)=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Inc.)를 공동 설립한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가 창업한 스팩회사. 코슬라는 지난 2004년에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를 설립해 어펌(Affirm), 도어대시(DoorDash), 인스타카트(Instacart) 등 20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를 해왔다. 코슬라는 코슬라 벤처스 애퀴지션을 선두로 최소 3개의 스팩회사를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 스팩회사는 소비자, 기업, 금융서비스, 건강, 인공지능, 농업/식품, 지속가능한 에너지, 우주, 3D 프린팅, VR/AR과 로봇공학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일 나스닥에 3,000만 주의 보통주를 공모가 10달러에 상장해 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첫날 10.14달러에 시작된 거래는 5일 10.70달러에 마감됐다. 골드만삭스와 파이퍼샌들러가 주간사를 담당했다.

하수빈 기자sabinaha@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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