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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테크 ‘포바이포’, 하반기 IPO 추진 … 주관사는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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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테크 ‘포바이포’, 하반기 IPO 추진 … 주관사는 대신증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0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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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컷스톡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키컷스톡 홈페이지 갈무리〉

고화질 콘텐츠 제작 전문 비주얼테크 기업 ‘포바이포’가 설립 3년 6개월여만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까지 마쳤다.

포바이포는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2017년 10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업력은 짧지만 선명한 화질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전 기업의 전시, 광고, 제품 홍보용 영상 콘텐츠의 기획,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로 꼽히는 CES에서 초고화질 TV와 디스플레이 시연에 적용된 고화질 데모 영상을 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기술보증기금 프론티어 벤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각종 테마파크 영상과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실감 콘텐츠 제작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특히, 실감 콘텐츠 분야의 경우 핵심요소로 꼽히는 ‘화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화질 보정 개선 분야에 있어서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바이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조선왕릉 체험 실감형 VR 콘텐츠와 인천공항 내 155m에 달하는 ‘대형 전통 미디어월 실감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

높은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실감콘텐츠는 5G 킬러 콘텐츠로 꼽히지만, 현재 콘텐츠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향후 엔테터인먼트 외에도 안전, 국방, 의료, 교육, 농업 등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해 우리 나라를 비롯해 각국 정부는 실감콘텐츠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계 실감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50%가량 성장해 오는 2023년 약 4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9월에는 스톡 영상 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을 론칭하면서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키컷스톡은 고품질,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포바이포는 자체개발한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활용해 작가들이 창작한 고품질 콘텐츠를 보다 개선된 고품질 영상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키컷스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IT/라이선스 플랫폼분야 대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세계 최고의 영상 전문가들이 창작한 고화질 콘텐츠는 딥러닝 기반의 자동 화질, 품질 개선 기술을 거쳐 전에 없던 고품질 콘텐츠로 완성된다”면서 “이렇게 완성된 콘텐츠는 키컷스톡의 전문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프로젝트에 적합한 콘텐츠들로 선별돼 제공된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글로벌 탑클래스 작가들을 대규모 영입하면서 키컷스톡의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키컷스톡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영상 콘텐츠 추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포바이포의 관계자는 “포바이포는 뉴미디어의 시대에 화질이라는 기술을 무기로 화질데모부터 실감콘텐츠, 전시영상, 테마파크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장소에 최적화된 영상을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라이언트에게 고화질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키컷스톡을 통한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성과 잠재력 역시 큰 회사”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 하반기 코스닥 IPO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기업의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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