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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마스터카드 기대감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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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마스터카드 기대감 큰 이유
  • 김재임 애널리스트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21.03.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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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부양책, 상반기 실적 반등 효과 클 것
3월 둘째 주에 1.9조 달러의 미국 코로나19 부양책이 바이든 대통령 서명까지 완료되어, 지원금이 3월부터 지급예정이다. 

이번 부양책은 개인(지급 대상 연소득 7.5만 달러 미만, 부부 기준 15만 달러 미만)에게 지급되는 ‘소비진작 지원금’이 총 4,100억 달러, 개인당 1,400달러로 2020년 지급된 1차(1,200달러)와 올해 1월 지급된 2차(600 달러) 대비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이전 지급 회차 대비 소비진작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지원금이 비자와 마스터카드 실적 반등에 크게 기여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1월 지급된 2차와 3월 지급 시작되는 이번 3차 지급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상반기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가 예상된다.

# 부양책은 체크카드, 외부활동 증가는 신용카드 결제 반등 기대
정부 지원금 효과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Debit 카드(체크카드) 결제금액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경기진작 보조금과 실업수당이 체크카드를 통해서 지급되기 때문이다. 2020년 지급된 1차 부양책 효과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CY2020 3분기 지표에서 두드러졌다.비자의 Debit 카드 결제금액은 +20% yoy로 전분기 +3%에서 크게 늘어났고, 마스터카드는 전분기 -1%에서 +11%로 반등했다(미국기준 +12%에서 +20%로 반등). 4분기에는 부양책 지급 부재로 성장폭은 전분기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는 부양책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1월에 2차 지원금 지급이 있었고 3차가 3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비자가 지난 4분기 실적 컨콜에서 미리 발표한 1월 21일까지의 지표 추이는 지원금 효과가 잘 드러난다. 미국 Debit카드 결제금액이 +30% yoy로 11월~12월 대비 +10%p 상승했다. 점차적인 외부활동 증가는 여전히 부진한 신용카드 결제지표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단기 & 중장기 전망 둘다 좋은 이유
4월부터 예정된 판매자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또한 비자와 마스터카드 실적 반등 요인이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판매자 수수료율이 더 높으며 온라인 결제 수수료도 인상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주목할 지표는 Cross-border 결제 회복이다. 1월 기준 양사의 Crossborder 결제금액(유럽내 이동 제외)은 여전히 전년대비 -30%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5월 성인 백신접종 완료 계획)과 유럽 주요국에서 적극적인 백신접종 계획을 고려하면 하반기부터는 해외결제 지표가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지원에 따른 체크카드 결제 증가, 매장 영업 정상화와 외부활동 상승에 따른 신용카드 반등, 빠른 백신 공급 이후의 해외결제 회복 등을 고려하면 단기 & 중장기 측면 모두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투자 매력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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