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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4월 상장 목표 공모 돌입…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1200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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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4월 상장 목표 공모 돌입…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1200건 달해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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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 솔루션, 사진=회사 홈페이지
〈이삭엔지니어링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 솔루션, 사진=회사 홈페이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이 다음달 하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최대 24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8일 상장심사를 통과한 이삭엔지니어링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1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내달 5~6일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43만~153만500주가 배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의 68.1~73.1% 수준이다. 일반투자자 몫으로는 52만5,000(25%)~63만주(30%)가 배정됐다. 청약은 12~13일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1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00~242억원이다. 유사기업으로는 티라유텍, 엘에스일렉트릭, 정원엔시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엠코어가 선정됐다. 유사기업 평균 PER 25.07배를 적용해 이삭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를 산정한 후 19.01~33.10%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공장 자동화와 디지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지멘스 엔지니어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06년 설립했다. 사업영역은 크게 산업자동화 솔루션, 디지털 팩토리 솔루션 그리고 신사업인 산업용 IoT 플랫폼, 초고압 전력설비 예방진단 등 4개로 구분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삼성SDI, 농심,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등이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자동화에 ICT기술을 융합해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공장을 의미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기초부터 고도화단계까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요소기술 전단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이 기술들을 결합해 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사업인 산업자동화 솔루션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레퍼런스는 1,200여건에 이른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산업별 프로세스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근에는 산업자동화 솔루션 레퍼런스와 기술력, 글로벌 기업 지멘스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디지털팩토리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구축시 시스템운영의 안정성과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국내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디지털팩토리 구축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선호한다. 해당 소프트웨어 시장은 지멘스, 다쏘시세팀, PTC 등이 주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멘스와 손을 잡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해선 산업자동화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산업별 프로세스 노하우와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는 것과 동시에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공급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면서 “국내 솔루션 공급업체의 경우 외산 소프트웨어 공급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당사는 산업자동화 솔루션 구축 경험에 지멘스 'Tier1' 파트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48억원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6.9%와 58.4% 성장한 기록이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공동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삭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 자동화 솔루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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