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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초고속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핀텔', IPO 시동 ... 주관사는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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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초고속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핀텔', IPO 시동 ... 주관사는 대신증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1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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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은 인공지능 기반의 초고속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해 생활방범, 교통, 생활안전, 리테일, 시설물 관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홍보영상 갈무리
〈핀텔은 인공지능 기반의 초고속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해 생활방범, 교통, 생활안전, 리테일, 시설물 관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홍보영상 갈무리〉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전문업체 핀텔이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본격화한다.  

핀텔은 2015년 설립된 기술주도 스타트업으로, 주력사업 분야는 초고속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이다. 사업 초기부터 R&D 투자에 매진한 핀텔은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핵심기술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AI기반의 초고속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영상분석 시장은 픽셀별로 계산하는 배경모델링 기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방식은 픽셀별로 계산하기 때문에 대용량 영상을 분석할 경우 컴퓨팅 자원에 과부하와 연산처리 속도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또 분석과정에서 저해상도로 변환하면서 영상정보 손실로 인한 오탐지 문제점도 있었다.

핀텔은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이 같은 배경모델링 기법에 기반한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접근방식으로 기술을 확보했다. 핀텔의 영상처리 기술은 딥러닝과 새로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원본영상을 그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영상을 화질 저하없이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다가오는 8K시대를 대비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핀텔의 기술력은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2017년 발명특허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국토부장관상과 K스타트업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초고속 인공지능 영상분석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우수등급인 T2등급을 받았다. 기술등급은 T1~T10까지 산출되는데, T2는 상위의 기술력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3월 현재 등록된 원천기술 특허는 13건이다. 핀텔은 확보한 기술은 ▲이미지 압축정보(H.264/H.265) 기반 객체 선별 ▲계층적 다중 ROI 추적연산 기술 ▲딥러닝 데이터 배치구조 최적화를 통한 메모리 절감 등이다.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시스템인 ‘AVAX’ 솔루션과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인 ‘PREVAX’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PREVAX는 딥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영상 내의 객체를 학습해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면서 "빠르고 정확하며 하드웨어 부하가 적어 다채널 실시간 영상분석을 필요로 하는 공공∙보안∙교통∙상업 분야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영역은 생활방범, 생활안전, 교통, 리테일, 시설물관리 등이다. 회사는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기반으로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핀텔이 지난해 결산 기준 연평균 2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방범·안전·교통·리테일 안면인식 등 시장에서 주목받는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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