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내외, AZ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부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23일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이 개시되는 첫날입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G7회의에 동행하는 이들도 이날 함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 서울시장 보궐 선거...박영선 VS 오세훈으로 결정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23일 선출됐습니다. 여론조사는 앞서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22일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초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응답률이 예상보다 높아 여론조사는 하루만에 종료됐습니다. 보궐선거는 다음달 7일 진행되며, 여권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섭니다.

◇ 경남 창원서 20대 여성 대상 '커피 테러' 잇따라
경남 창원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커피테러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3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자전거를 탄 남성이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성산구 일대 버스 정류장이나 벤치에서 혼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를 뿌리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모두 20대 여자로 총 6명입니다. 경찰은 여성 특정 범죄로 의심하고 있으며,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 오산서 미라와 함께 출토된 복식, 국가민속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이 경기도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에서 조선 시대 여성 미라 2구와 함께 나온 복식(服飾) 96건, 124점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문화재청은 1592년 임진왜란 이전 16세기 중후반 양반 가문 여성의 다양한 복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고, 조선 시대 여성의 염습 과정 등 전통 장례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성이씨·여흥이씨 묘는 2010년 5월 오산 가장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여성 미리 2구와 함께 가리마, 쌍스란치마, 자수바늘집노리개, 얼레빗, 참빗, 귀이개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 현대차그룹, 전기차 시대 대비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시대의 본격 확대를 대비한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23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 고객은 빠른 충전의 경우 E-pit 충전소에서 약 18분내 80%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것으로 5분 충전에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셈입니다. ‘E-pit’ 충전소는 올해 4월 중순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72기 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20개소 120기까지 확대될 계획입니다.

◇ 대학 온라인 강의에 외부인 난입...30분간 음란사진 올리고 욕설
대학 온라인 강의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외부인이 접속해 음란 사진을 공유하고 혐오표현을 올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3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철학과 온라인 수업 도중 외부인이 접속해 음란 사진과 함께 각종 욕설과 혐오표현을 대화창에 올리며 30분간 수업을 방해했습니다. 해당 강의는 약 40명이 듣는 수업으로, 현재까지 학생들만 알 수 있는 강의 링크를 누가 외부로 유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종대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며 경찰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