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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뉴스브리핑] 수에즈운하 좌초 컨테이너선 인항 난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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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뉴스브리핑] 수에즈운하 좌초 컨테이너선 인항 난항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2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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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지급
정부가 오늘부터 소상공인과 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에 달하는 4차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급합니다. 코로나19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규제를 받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지급 대상입니다. 지급 대상자는 약 385만명으로 지급액은 모두 6조7000억원입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업제한을 받은 업체여도 2019년보다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받지 못합니다. 또 일반업종으로 새희망자금이나 버팀목자금을 지원받았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증가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속 지급 대상자에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지원금 신청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대법 "같은 병사라도 분대장은 상관...공개 망신주면 상관모욕죄"
군대에서 같은 사병 계급이더라도 분대장을 공개적으로 모욕했다면 상관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상관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윤 씨는 2016년 강원도 홍천의 한 부대에서 같은 상병계급인 분대장에게 "분대장이면 잘 좀 하고, 모범을 보여라"면서 분대장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과 2심은 병 상호간 관계는 군형법 적용에 있어서는 대등한 관계에 있다며 상관모욕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뒤집었습니다.

◇학폭 부인했던 배우 심은우, 뒤늦게 인정…”진심으로 미안하다”
그동안 학폭 사실을 부인해왔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출연 배우 심은우가 학폭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심은우는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25일 소속사와 피해자인 그 친구 가족과의 만남이 이뤄졌으며, 그 친구가 중학교 당시 겪었던 상황과 심정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은우는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심은우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 "식품에 이물질"...중소식품업체 협박한 50대 블랙컨슈머 구속 
중소 업체에서 생산한 식품에 이물질을 넣은 뒤 치아를 다쳤다고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50대 블랙컨슈머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블랙컨슈머 A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식품에 가로·세로 1㎜가량 금속 등 이물질을 집어넣은 뒤 제조업체에 전화해 "이빨을 다쳐 치료가 필요하다"고 협박,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신고를 피하기 위해 각 업체에 적게는 2만원, 많아도 30만원 이하를 요구했으며, 전국 식품제조업체 114곳을 협박해 2곳을 제외하고 모두 돈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뜯어낸 금액이 총 1270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 환경부, 15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
지난 26일 몽골 일대에서 황사가 발원한 가운데, 환경부가 오늘(29일)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뒤,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마이크로그램) 이상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발령됩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각급 학교는 실외수업·야외활동은 금지되고, 실외 장기근무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황사가 내일(30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 수에즈운하 좌초 컨테이너선 인항 난항...피해 눈덩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해상통로인 수에즈 운하 마비가 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 호 인항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선박의 선수 아래에서 큰 바위 덩어리가 발견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준설과 예인만으로 사고처리를 진행해온 이집트 당국은 필요시 배에 실린 컨테이너 등 화물을 일부 하역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박 약 400여 척이 발길이 묶인 채 통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운하를 관리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 손해만 해도 하루에 15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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