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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뉴스브리핑] 월가 뒤집은 블록딜 사태..."배후에 한국계 펀드매니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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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뉴스브리핑] 월가 뒤집은 블록딜 사태..."배후에 한국계 펀드매니저"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30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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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에버기븐호 부양 성공
400미터 길이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좌초로 통행이 막혔던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만조 시간에 맞춰 예인선 14척을 동원해 컨테이너선인 에버기븐호의 부양작업에 성공한 결과입니다. 현재 운하에 대기 중인 선박이 367척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수에즈 운하청은 하루 24시간 운하를 운영해 대기 중인 선박들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기화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빨리 통행이 재개되긴 했으나 한동안 에너지 물류 지연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 "녹색 페인트로 덧칠"...롯데월드몰 5억 그라피티 작품 훼손한 20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유명 그라피티 작품에 누군가 푸른색 페인트를 칠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작품은 유명 예술가 존원이 지난 2016년 내한해 그린 것으로 가로 700㎝ 세로 240㎝ 크기입니다. 작품의 가치는 5억원 정도로 전해집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28일 CCTV 확인 결과 20대 남녀 연인이 붓과 페인트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자리를 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시장 측은 훼손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이를 선처할 방침입니다.

◇ 월가 뒤집은 블록딜 사태..."배후에 한국계 펀드매니저"  
최근 월가를 발칵 뒤집은 블록딜 사태의 배후에 한국계 펀드매니저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곳은 빌 황이 이끄는 아케고스캐피털입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헤지펀드인 아케고스캐피털은 막대한 수수료를 제공하고 글로벌 IB들로부터 자금을 차입해 투자원금의 몇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원금손실을 우려한 IB들이 마진콜을 요구했고, 아케고스캐피털이 추가 증거금을 내지 못한 탓에 아케고스캐피털 보유 주식이 강제매매 되면서 대규모 블록딜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사태로 스위스은행인 CS, 일본 최대 금융회사인 노무라 등이 대규모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법정최고금리, 7월 7일부터 24% →20% 인하
올해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됩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은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것으로,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간 거래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최고 금리 20%는 시행일인 7월 7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 계약자들은 시행일 후 재계약, 대환, 만기 연장을 한다면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행일 이전에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만 할 경우 가급적 단기 대출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삼계탕도 中광둥식 요리”
최근 역사왜곡 드라마로 동북공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가 삼계탕을 중국의 광둥식 요리라고 소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바이두에서 삼계탕을 검색하면 "삼계탕은 고려인삼과 닭, 찹쌀로 만든 고대 중국 광둥식 국물 요리 중 하나로, 한국에 전파된 후 가장 대표적인 한국 궁중요리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치, 한복에 이어 삼계탕까지 우리 문화 전방위로 확산된 '문화공정'에 대한 정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뉴욕 지하철서 흑인이 아시아인 폭행해 기절시켜...뉴욕경찰, 가해자 공개 수배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해 기절시킨 영상이 SNS에 확산돼 뉴욕 경찰(NYPD)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 증오범죄 전담팀 등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흑인 남성은 십 여대의 주먹질을 당한 피해 남성이 더이상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도 목을 졸라 기절 시켰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아무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으며, 일부 승객은 휘파람을 불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아시아계를 상대한 증오범죄에 무게를 두고 폭행한 흑인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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