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14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4월8일 뉴스브리핑] 대만해협 긴장 고조...미 군함 통과에 중 군용기 출격 ‘맞대응’
상태바
[4월8일 뉴스브리핑] 대만해협 긴장 고조...미 군함 통과에 중 군용기 출격 ‘맞대응’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4.08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신규확잔자 700명...수도권 72% 차지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올라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6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이 각각 확인돼, 전날 국내 총 신규 확진자가 7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1월 5일 714명 이후 93일만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를 필두로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폭발적입니다.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485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의 7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국민의힘' 현직의원 부인, 숨진 채 발견
국민의힘 현직 의원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국민의힘 A의원의 배우자가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의원의 딸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 호흡이 없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타이거 우즈 2월 교통사고, 규정속도 2배 과속 때문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 주요 원인은 블랙박스 조사결과 '과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를 조사해온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큰 사고 원인은 도로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과속 주행으로 급회전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우즈는 사고 다발 지역에서 제한속도 72㎞(42마일)의 2배에 가까운 시속 135~140㎞(84∼87마일)로 달렸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브레이크 대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주나 약물의 증거는 없고, 과속이 주요 사유이기 때문에 이 사고로 우즈가 법정에 소환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보안관실의 의견입니다.

◇ 4·7 재보선 야당 압승
어제(8일)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압승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의 득표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62.6%의 득표율로 각각 승리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박영선 후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오 후보가(73.54%) 박 후보(24.32%)를 세 배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번 4·7 재보선 선거는 투표율이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해 광역단체장 재보선 투표율로는 처음 50%를 넘었습니다.

◇ 기아차, 프리미엄 준대형세단 'K8' 판매 개시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준대형세단 'K8'이 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기아차는 "K8는 기존 K7 대비 차체를 키웠으며, 각종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예약에서도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달 23일 K8의 계약대수는 1만801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11월 선보인 3세대 K5의 세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7003대에서 2배를 초과하는 기록입니다. 이달 7일까지 12영업일동안에는 국내 판매 목표치인 8만대의 약 30% 수준인 2만4000여대가 계약되기도 했습니다.

◇ 대만해협 긴장 고조...미 군함 통과에 중 군용기 출격 ‘맞대응’
대만해협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 7함대는 7일(현지시간) 알레이버급 미사일 구축함인 존 S. 맥케인함이 이날 국제법에 근거해 대만해엽 내 국제 수역을 지났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자국 항모 랴오닝호가 대만 인근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이며, 조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후 총 4번째입니다. 중국 군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미군함이 지나가자,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J-10 전투기 8대, J-16 전투기 4대, Y-8 대잠초계기 1대, KJ-500 조기경보기 2대 등 총 15대의 군용기를 출격시켜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7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이번 움직임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단호히 반대한다"며 "방어와 경비를 강화하면서 모든 위협과 도발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