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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헬스케어, 아마존 진출...치주질환 효과 '트로마츠' 칫솔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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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헬스케어, 아마존 진출...치주질환 효과 '트로마츠' 칫솔로 글로벌 시장 공략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4.0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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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로마츠 칫솔, 출처= 회사 홈페이지
사진= 트로마츠 칫솔, 출처= 회사 홈페이지

프록시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입점을 예고했다.

최근 프록시헬스케어는 롯데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 AI엔젤클럽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았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우선 오는 25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트로마츠 칫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트로마츠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하고 선박, 의료기기 제품화 부분으로의 기술 적용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의대 출신 공학박사이자 80여 건 특허 출원 이력을 가진 김영욱 대표(44)가 지난 2019년 설립한 헬스케어 기기 벤처기업이다. 김 대표는 2008년부터 물리치료에 사용되는 전자파에서 치태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신호 ‘프록시웨이브’를 개발해 2015년에 이 연구결과로 네이처에 1저자로 논문을 올리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록시헬스케어는 김대표가 개발한 '프록시웨이브' 기술을 활용해 일부 신체기관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관련 질환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프록시웨이브가 적용된 첫 헬스케어 기기는 '미세전류 칫솔'로 화제가 되고 있는 '트로마츠'다. 프록시헬스케어는 특허로만 있던 기술을 1년만에 상용화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트로마츠는 일반 칫솔을 비롯해 기능성이 가미된 기존의 전동 칫솔이나 미백 칫솔과 달리, 치주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데 차별점이 있다. 인체에 안전한 미세파동이 1초에 100만번 발생하면서 치태와 치석을 별도의 자극 없이 제거해 잇몸 병 완화는 물론 구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지난해 11월 한 달간 트로마츠의 바이오필름 감소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1시간 동안 86%가 제거됐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배준성 롯데액셀러레이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잠재력이 큰 프록시헬스케어 기술의 적용 확대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특히 트로마츠 칫솔의 우수한 성능이 롯데의 유통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트로마츠 이외에도 지난해 반려동물용 칫솔도 개발해 출시했으며 염증 개선용 의료기기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프록시헬스케어는 선박용 수중로봇 전문기업 타스글로벌과 함께 '선체부착생물의 친환경적 방지·제거 및 처리 기술'을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프록시헬스케어 관계자는 더스탁에 “프록시웨이브는 안전한 기술로 한국(KC), 유럽(CE), 미국(FCC), 일본(PSE)의 안전인증을 통과했다”며 “트로마츠 칫솔은 제품 체험단 평가결과, 3주 사용으로도 치태, 구취, 설태제거 등 치주 건강 변화 정도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됐을 정도로 치아건강유지, 향상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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