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23일 '세계 책의 날' 맞아 온라인 독서문화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상징해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2021 책드림' 행사가 열립니다. 7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서를 신청하면 책과 응원 엽서, 장미꽃 액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책숲(BookForest) 행사',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 등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 TV조선∙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방송 인정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제작진과 출연자 함소원이 공식입장을 통해 조작 방송을 인정하고, 시즌을 종영하기로 했습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으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간 아내의 맛은 함소원의 남편 진화에 대한 이력과 가족의 재력 등에 대한 조작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지만, TV조선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 '라임 사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중징계...구제 노력에 징계수위는 경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다만 우리은행이 라임 사태에 대해 소비자 배상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이 어필되면서 징계수위는 한단계 낮춰졌습니다. 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오후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우리은행에 대한 3차 회의를 열고 펀드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직무정지'에서 한 단계 경감되기는 했지만 중징계는 그대로 유지된 셈입니다. 우리은행도 3개월 '업무 일부 정지' 기관 중징계가 결정됐습니다.

◇ 달리는 트럭 조수석서 여성 추락…청라국제 터널 아수라장 
달리는 트럭에서 여성이 추락하면서 인천 청라국제 지하차도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일 오전 9시쯤 인천 청라국제 지하차도를 달리던 25톤 트럭 조수석에서 30대 여성이 갑자기 차량 밖으로 떨어지면서 트럭이 급정거했습니다. 이 여파로 뒤따라오던 1톤 트럭과 또 다른 4.5톤 트럭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추락한 여성과 1톤 트럭 운전자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딸이 조수석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는 사고 트럭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거리두기 3주 연장...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
국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현행‘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합니다. 또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유흥주점(룸살롱, 클럽, 나이트 등), 단란주점, 헌팅포차·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홀덤펍 등이 영업 중단 대상입니다. 다만 유흥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등 자율 노력이 병행된다면 지자체별로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기 오늘 출고식
한국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전투기(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오늘(9일) 열립니다. 단군 이래 최대 무기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KF-X는 2015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총 사업비 8조 7000억원을 공동 부담하는 형태로 오는 2026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기로 한 사업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선 IF-X라고 부릅니다. 이번 출고식에는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과 국회의원 등 20여 명도 참석합니다. KF-X는 시제기 출고식 이후 1년여의 지상시험을 거친 후 내년 7월께 첫 비행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