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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출신이 창업한 '어메이즈 VR'...“글로벌 최고 수준의 VR 콘서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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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출신이 창업한 '어메이즈 VR'...“글로벌 최고 수준의 VR 콘서트 기술”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0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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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메이즈VR의 가상 콘서트, 출처= 회사 홍보영상 갈무리
사진= 어메이즈VR의 가상 콘서트, 출처= 회사 홍보영상 갈무리

2014년 삼성전자가 기어 VR을 공개하고, 약 7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VR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지만, VR기기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시각 등 여러 감각들의 인지부조화로 인한 멀미,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킬러 콘텐츠의 부재 등으로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및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으로 이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면서, 지금까지 보편화되지 않은 가상현실 시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기업 어메이즈VR이 950만 달러 (약 106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써 어메이즈VR의 누적 투자 금액은 1900만 달러 (약 213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자인 뮤렉스파트너스와 함께 위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로 이루어진 신규 투자사들은 물론,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기존 투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유치한 투자금은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탑 아티스트 확보, 글로벌 최고 수준의 VR 콘서트 제작툴의 지속적인 개선, 그리고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어메이즈VR은 2015년 이제범 전 카카오 대표, 이승준 전략지원팀장 등 카카오 초기 멤버들이 창업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7년 4월 출시한 어메이즈VR은 출시 5개월 만에 삼성 기어 VR 오큘러스 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하는 등 주요 VR 스토어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사인 락네이션(Roc Nation) 소속 아티스트 세라디(Ceraadi)와 손잡고 가상현실 콘서트인 'VR 이머시브 콘서트(VR Immersive Concert)'를 제작했다. VR 이머시브 콘서트란 뮤지션의 초고화질 퍼포먼스 실사 영상에 VR CG특수효과를 입혀 보다 생생하게 VR로 볼 수 있도록 한 장르다. 코로나 이후 가상현실(VR)을 통해 레이디가가, BTS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어메이즈VR는 온라인 콘서트를 더욱 발전시켜 헤드셋에 제약없이 콘서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들어와서 VR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형식의 VR 버스를 제작해 미국 전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글로벌 모션 체어 회사인 D-BOX와 사업 제휴를 통해서 미국 전역에서 VR 이머시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팝업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어메이즈VR 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교차점에서 최첨단 기술과 획기적인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VR 산업의 장애물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펠릭스앤폴 스튜디오, 바오밥스튜디오, 핀타스튜디오 등의 영화 제작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형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어메이즈VR 서비스에 대해 포브스는 “아티스트가 현지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라이브 공연의 진정성과 친밀함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평가했으며, 테크 크런치는 “전 세계적으로 VR 채택을 한단계 끌어올릴 놀라운 콘텐츠가 포함된 독특한 VR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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