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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가 주목한 '씨앤솔루션'..."희귀질환 연구 등에 양질의 의료데이터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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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가 주목한 '씨앤솔루션'..."희귀질환 연구 등에 양질의 의료데이터 제공할 것"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4.1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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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데이터 생성기술 'GAN' 기반...의료 영상 이미지 합성 데이터 기술 개발 박차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타트업 씨앤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개발 지원을 받는다. 최근 씨앤솔루션은 중기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에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큰 창업팀에게 정부가 2년간 최대 약 5억원의 R&D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씨앤솔루션은 합성 데이터 생성기술인 GAN(적대적 생성신경망)을 기반으로 의료 영상 이미지 합성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개발 완료 시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과 희소 질환 연구 등에 필요한 학습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합성 데이터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종합병원들과 연계해 국내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앤솔루션은 더스탁에 "이번 TIPS 선정으로, 만성적인 의료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씨앤솔루션은 개발 완료 시 의료기기 개발, 희귀질환 연구 등에 필요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공급하며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희귀 질환의 원본 데이터 부족으로 어려웠던 연구영역에서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 관련 특수성에 대한 부분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도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기관을 통한 건강보험 데이터와 민간병원 임상 데이터 결합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건보공단은 가입자 자격·보험료, 진료·투약 내역, 건강검진·생활습관, 장기요양보험, 의료기관, 검진기관, 요양시설 관련 정보 등 약 3조4000억건(356TB)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심평원은 진료내역, 실시간 투약내역(DUR), 의약품 유통, 의료자원 등 약 3조건(300TB)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보유했다.

또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도 및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7.1%가 앞으로 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단일기관보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할수록 활용 가치가 높고 건강보험 등 공공 데이터와 민간 의료기관 임상 데이터가 결합될 때 활용 가치가 가장 높다는 응답이 많았다.

민간기관에서도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기관을 통한 건강보험 데이터와 민간병원 임상 데이터 결합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원인 분석 연구를 진행할 때 건보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시험 참여자의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 정보와 심평원 최근 5년 진료내역을 결합해 과거 진료 내역을 교차 분석하면 백신 부작용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씨앤솔루션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 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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