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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확보한 온라인쇼핑 반품·교환 해결사 '크리마'...국내 찍고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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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확보한 온라인쇼핑 반품·교환 해결사 '크리마'...국내 찍고 해외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1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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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소프트웨어(SaaS) '크리마 리뷰'로 판로 넓혀
롯데, LG전자 등 대기업 운용 쇼핑몰에 납품
실제 크레마를 활용한 리뷰 장면. 크레마 사진 제공.
실제 크레마를 활용한 리뷰 장면. 크레마 사진 제공.

전자상거래 빅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는 크리마가 40억원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회사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SV인베스트먼트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클럽딜에 참여했다. 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크리마는 시리즈A를 클로징해 40억원을 조달했다. 모험자본에서 처음으로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크리마가 발행한 CPS를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했다.

크리마는 현재 리뷰 올인원 솔루션 ‘크리마 리뷰’,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크리마 타겟’, 사이즈 추천 솔루션 ‘크리마 핏’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0년에는 고객사 연간 거래액 5.4조 원을 달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크리마는 지난 2013년 소호몰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6년 1조 1000억 원을 시작으로 2017년 2조, 2018년 3조 6000억 원, 2019년 4조 6000억 원, 2020년 5조 4000억 원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매년 약 1조 원씩 증가 했으며,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소호 시장에서 브랜드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확장이 꼽힌다.

크리마 서비스가 기존 소호 고객사의 온라인 쇼핑몰 성장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면서 지난 2019년 코오롱, 탑텐, 휠라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 본격적인 브랜드 시장 확장이 이뤄졌다. 이런 이유로 롯데홈쇼핑, LG전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많은 대형 브랜드를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었다는 게 크리마 측의 설명이다.

크리마는 앞으로 투자금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주 지역의 사업자들을 겨냥해 신형 S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R&D, 사업 기획 등의 분야에 적합한 인력도 수혈한다. 리뷰 관리 솔루션을 개량하는 연구 역시 속도를 낸다. 상품의 판매 성과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파악하는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크리마 관계자는 더스탁에 "앞으로 해외 자본 유치까지 염두에 두면서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신규 주주로 합류한 투자사들과 합심해 국내외 사업이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크리마는 현재 16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리뷰 올인원 솔루션 ‘크리마 리뷰’,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크리마 타겟’, 사이즈 추천 솔루션 ‘크리마 핏’ 등 3가지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크리마 리뷰’는 1200여개 온라인 쇼핑몰에, ‘크리마 핏’은 100여개 쇼핑몰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임블리, 난닝구, 안다르, 배럴 등이 대표적이다. 크리마 관계자는 더스탁에 “300만 명 이상의 고객 체형 정보와 매달 200만 개 이상 생성되는 구매 상품에 대한 사이즈 만족도, 사이즈 리뷰 등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1년여 간의 머신러닝 고도화 과정 끝에 ‘사이즈 추천’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리마의 사이즈 추천 기능은 신상품에 대한 사이즈 추천으로 이어지게 됐다. 또 사이즈 추천시고객의 체형을 고려한 사이즈 옵션별 잘 맞을 확률과 키, 몸무게별 잘 맞을 확률까지 자세하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사이즈 통계는 고객과 유사한 체형이 가장 많이 구매한 사이즈에 대한 통계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이즈 피드백은 실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사이즈 평가 통계와 한 줄 평을 제공한다. 사이즈 비교는 과거 구매한 상품과 현재 열람하고 있는 상품의 실측 사이즈를 비교해 예측 가능한 사이즈 오차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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