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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경항공기 제조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내년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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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경항공기 제조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내년 코스닥 입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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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KLA-100. 사진=베셀 홍보영상
〈베셀 KLA-100. 사진=베셀〉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경항공기 제조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유인항공기 KLA-100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함께 2025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성장전략을 세웠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모회사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은 16일 IR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함께 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더스탁에 “성장산업에 속해 있는 만큼 기술특례 트랙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디스플레이 및 터치패널 장비 제조업체 베셀에서 항공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2019년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경항공기 및 항공 부품 제조기업으로 유인항공기, 항공부품,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Urban Air Mobility)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2인승 경량항공기인 KLA-100이다.

항공기산업은 초기투자 비용이 막대한 반면 투자회수 기간은 매우 길어 주로 정부 주도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KLA-100의 개발에도 정부와 민간 투자금 279억 원이 투입됐다. 투자 리스크가 높은 반면 그만큼 진입장벽도 높기 때문에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한데, KLA-100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경량항공기로 개발됐다. 2017년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부터 천안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KLA-100은 항공기 조종 교육 시장, 레저 및 관광 시장, 항공 감시용 등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순항속도 205km/h, 최대 항속거리 1,400km, 최대비행시간 10시간을 자랑한다. KLA-100은 항속거리 30% 이상 우위 등 경쟁기종 대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무대로도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대비하는 한편 특히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중국에는 현지 판매법인인 강소베셀항공공업유한공사를 설립해 시장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산 컨설팅업체인 중국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부호 지역분포 현황 및 소비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자가용 비행기를 구매할 수 있는 수요로 평가받는 '억만장자(180억 원 보유)'는 6만3500여 명으로 집계된다. 설문조사에서 이들 중 12.5%는 3년 이내에 자가용 비행기를 구매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KLA-100 정비 체계 구축, 비행교육원 설립, 문화관광 프로그램 기획 등을 추진해 KLA-100의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가고, 친환경 시대를 대비해 전기∙수소 연료전지 항공기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인항공기 부문도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미래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현재 회사는 중형무인기 개발사업, OPPPAV(자율비행 개인 항공기 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개발사업, 드론 관련 사업 등 다양한 고성능 중대형 무인항공기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중형무인기 개발에는 △해양임무용 수직이착륙 무인기 △고성능 전천후 중형무인기 시스템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OPPAV 개발과 관련해서는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PAV △1인승급 유무인 겸용 PAV 개발을 진행 중이다. 드론 관련 사업으로는 △DAOS 드론자율운영시스템 △이착륙, 임무수행, 충전 완전 무인화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특히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가 멀지 않은 가운데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OPPAV기술, 무인기 공중 재결합 기술, 조종사 보조시스템 기술, 무인항공기 기반 수직 이착륙 기술 등을 통해 국내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출 다각화를 위해 추진되는 항공부품 부문은 국내 벤처기업과 연계해, 추진 및 연료 계통 부품, 항공우주 시험장비, 항공기 지상 지원장비 국산화 등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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