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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기업 출신들이 만든 애드엑스...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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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기업 출신들이 만든 애드엑스...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高高'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4.2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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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애드테크 급성장 관심
네이버와 삼성전자 출신이 만들어..900억 이상 가치 인정
Pixabay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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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삼성전자·넥슨 등 IT 대기업 출신 전문인력들이 모여 만든 애드엑스의 몸값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2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을 업계에서 인정받아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애드엑스는 키즈노트·한컴오피스뷰어·KT후후와 같은 유틸리티 앱뿐만 아니라 프렌즈팝콘·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1·삼국블레이드 등 스포츠 및 RPG 게임 분야까지 약 450여개의 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한 광고 지표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앱 개발사와 게임업체들이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고 UX 리뷰와 통합 개발 라이브러리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와 관련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모바일 광고 수익 플랫폼 애드엑스는 현재 9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8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C 라운드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애드엑스는 광고주가 아닌, 광고 지면을 제공하는 매체인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이는 앱 구매(In-App Purchase)와 함께 광고 수익이 앱 개발사들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면서 광고 매체들의 수익화 니즈가 커지는 가운데 기존 광고주 위주의 광고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녔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와이더플래닛으로부터 곰팩토리를 인수해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넥셀론(피싱앤라이프), 코드독(용구탄생의 비밀) 등 캐주얼 게임 개발사 인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게임·앱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인디 개발사 대상 투자도 이어가는 중이다.

애드엑스 관계자는 더스탁에 "이번 유치한 투자금으로 광고 수익형 게임 개발사 인수를 이어가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채팅 API 솔루션 등 B2B 솔루션도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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