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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픽한 국내 유일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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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픽한 국내 유일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2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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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안에 제휴골프장 350곳 돌파 예측
500억 투자유치..골프 관련 벤처 업계 역대 최대 규모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스마트스코어가 골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IT솔루션과 O2O골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골프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업계 관계자는 더스탁에 "최근 모바일 앱과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골퍼와 골프장을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가 골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골프장 IT 제휴 서비스는 골프장과 골퍼들 사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주목받으면서 짧은 시간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까지 스마트스코어의 IT 솔루션을 사용하는 골프장은 300개소에 달한다.

국내의 68% 이상의 골프장이 스마트스코어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선택한 것이다. 스마트스코어 솔루션을 도입한 골프장에서는 경기과와 캐디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어 경기 운영에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라운드 전 캐디노트 작성과 기념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세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솔루션 도입 골프장의 클럽하우스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라운드를 마친 골퍼가 기념사진이 담긴 스코어카드를 출력할 수 있고, 골프장은 키오스크를 회원관리와 중요한 정보 안내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단체 경기 시 ‘라이브스코어’ 기능을 활용해 마치 프로투어 경기와 같이 실시간으로 라운드 진행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스코어 운영팀장은 더스탁에 “제휴 골프장의 성공사례를 보고 타 골프장의 제휴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월 초 기준으로 제휴골프장 숫자가 300개를 넘어섰고, 올해 안에 350개를 돌파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스코어의 또 다른 핵심 서비스는 골퍼를 위한 앱 서비스이다. 스코어관리를 중심으로 골퍼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출시 이후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온라인 사용자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선 스마트스코어는 스코어관리 뿐 아니라 랭킹, 골프장 정보, 골프장 부킹, 투어, 골프용품 쇼핑 등 골퍼에게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골프용품샵 및 골프의류사업, 골프 콘텐츠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는 더 보완하고, 골퍼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마트스코어가 골프의 한 문화이자 대명사를 넘어 전 골프 산업을 아우르는 NO.1 골프 플랫폼으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19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대부분의 산업이 위축됐지만 골프 관련 산업은 예외다. 골프가 적은 인원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코로나 특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전년 보다 46만 명 늘어난 515만 명으로 추산된다.

2017년 386만 명에 불과했던 골프 인구가 불과 3년 사이 33%이상 늘어난 것이다. 가파른 증가세는 골프 대중화와 야외활동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스마트스코어는 약 5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00억 원 투자 유치는 골프 관련 벤처 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 NH투자증권 PE 본부, 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투자 유치한 자금은 서비스의 세계화, 골프 플랫폼 사업 모델 확장, 수익 모델의 본격적인 전개, 우수한 인력 영입 등에 투입한다. 특히 스마트스코어 자회사의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 의류 브랜드인 맥케이슨, 미국 골프매거진의 한국 라이선스를 보유한 골프매거진 코리아,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드리치, 골프장 위탁 운영 사업을 전개하는 이앤엘 등 4개의 자회사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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