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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생태계서 주가 높이는 ‘모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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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생태계서 주가 높이는 ‘모라이’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1.04.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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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메카로 자리매김
'현대차·네이버·벨로다인' 등과 협업
앤시스 코리아-모라이, 자율주행 기술 연구 MOU 체결. 모라이 사진 제공.
앤시스 코리아-모라이, 자율주행 기술 연구 MOU 체결. 모라이 사진 제공.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여 목적지를 찾아가는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올까. 기술의 발전이 눈앞에 성큼 다가온만큼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누비는 일은 더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과 협력하고 있는 모라이가 최근 자율주행 시장에서 다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벤처업계는 자율주행차 생태계가 확장하는 국면에서 차량 성능을 검증하는 분야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보고, 모라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모라이는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만가지의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 이런 기술력을 통해 상황별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27일 모라이는 더스탁에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계, LG유플러스·네이버 등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IT회사와 손을 잡았다"며 "해외 기업 가운데 라이다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벨로다인 역시 모라이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모라이는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갖춘 만큼 드론,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체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시뮬레이션 엔진은 물류 업종에 적합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창고 내부 동선을 학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모라이 측은 더스탁에 "자율주행은 무엇보다 사람들이 믿고 탈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자율주행차가 개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CES에서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업들에 모라이의 수준 높은 기술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모라이의 핵심기술은 무엇일까. 특히 자율주행에서 사물을 파악하는 가상의 센서를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장착하는 데서 높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모라이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20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모라이의 경우 작년 9월에는 네이버 D2SF, 카카오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까지 모라이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44억원에 달한다.

정부도 자율주행 시장 경쟁력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오는 2027년까지 ‘레벨4’ 완전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범국가 차원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제도 정비 및 생태계 구축 등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부설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올해 안으로 ‘도심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를 통해 인프라와 협력하는 도심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이에 더해 안전성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미래자동차 분야 국가경쟁력 1위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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