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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유산균이야기’ 에이치피오, 공모가 2만2200원 확정…다음달 14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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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유산균이야기’ 에이치피오, 공모가 2만2200원 확정…다음달 14일 코스닥 입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4.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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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산균이야기. 사진=에이치피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덴마크유산균이야기'. 사진=에이치피오〉

내달 14일 상장을 앞둔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이치피오’의 공모가가 2만22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공모규모는 885억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은 덴프스의 해외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인 반려동물 식품사업 등에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피오는 398만7632주를 공모한다. 이 중 289만7047주(전체 공모주식 수의 72.65%)를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 희망범위가 2만2200~ 2만5400원으로 제시된 가운데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95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총 7억3044만5000주를 신청해 경쟁률이 252.13대 1로 집계됐다.

양일간 참여기관들이 총 신청수량의 62.94%(가격 미제시 8.27% 포함)에 대해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540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2만220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공모주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주 친화적인 관점에서 공모가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마지막 공모일정으로 청약이 남았다.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99만6908~119만6289주가 배정됐다. 전체 공모물량의 25~30% 수준이다.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에서 다음달 3~4일 동시에 진행된다. 각 증권사 배정물량의 50%는 균등방식으로 배정되며, 현재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에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일괄청약 방식이므로 원하는 수량을 청약하면 자동으로 균등방식 배정 청약자로도 인정된다.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다. 일반 청약자의 경우 증거금이 50% 적용되기 때문에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1만1000원을 투입해야 청약이 가능하다.

에이치피오는 ‘덴프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제품 위주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브랜드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형태로 점점 전환돼가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2016년 덴마크에 자회사를 설립해 유럽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원료와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주력 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유산균이야기’와 비타민 ‘트루바이타민’은 톱티어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지난해 콜라겐, 오메가3, 프락토올리고당, 락티움, 베타글루칸 분말, 루테인, 효소 등의 제품은 전체 매출액의 17%까지 확대됐다. 내년에는 이들 제품의 매출비중을 30%까지 늘려 제품별 고른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에이치피오는 제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양질의 원료 확보, 제품 개발 역량, 자체 브랜드 등을 구축해 비교적 높은 진입장벽을 쌓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매출성장률이 70%를 돌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1428억원으로 전년의 586억원에서 퀀텀점프했다. 높은 수익성이 동반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2019년 98억원에서 큰 폭으로 뜀박질했다. 영업 이익률이 18% 수준이다.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과 일본, 덴마크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지난해 해외시장에서만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냈다. 회사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유럽 현지에 기반을 둔 생산체계와 브랜드 정체성은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가능하게 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능력은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략형 제품으로 하이엔드 제품 전략의 토대가 되고 있다”면서 “2021년에는 기존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군, 판매채널 확장 전략과 함께 동남아시아,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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