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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오는 2025년 311조원대 거대 시장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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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오는 2025년 311조원대 거대 시장 형성
  • 김동진
  • 승인 2021.05.03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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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③ 메타버스 활용과 성장 전망
"궁극적으로 메타버스가 우리의 생활 대부분을 대체할 것"
출처: 제페토 트위터
출처: 제페토 트위터

 

메타버스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는 이미 3차원 디지털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게임을 즐기고, 파티와 공연을 열며, 일과 학습까지도 수행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보다 더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면서 오는 2025년 약 311조원대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확장 응용= 메타버스는 최근 게임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오프라인 대면접촉 방식이 위축되면서 예전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분야까지 메타버스 개발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분야는 교육이다. 지난 3월 화려하게 뉴욕증시에 입성하며 전세계적으로 메타버스 붐을 일으킨 온라인 게임업체 로블록스는 원래 학교 교실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과학실험들을 아바타와 가상공간을 이용해 쉽게 재연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미국 시카고 박물관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전시품들을 그 역사가 담긴 현장(가상현실)에서 재현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문화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메타버스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무너뜨리고 있다. 세계적인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는 지난해 9월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 속의 가상공간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해 멤버들의 아바타를 구현해 가상공간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실의 아이돌과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함께 활동하는 컨셉의 걸그룹 에스파(aespa)를 데뷰시켰다. 

# 정치와 홍보, 제조업까지=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념 적용이 가장 쉬운 '게임'을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발전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생활의 대부분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치영역에도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인 '동물의숲'에 가상캠프를 설치하고 이용자들에게 선거공약을 알리고 투표를 권유했다. 

기업들의 홍보마케팅도 바뀌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패션업체 구찌는 온라인 게임 '테니스 클래시' 속 가상공간에서 자사가 디자인한 아바타용 테니스북을 판매하고 있다. 루이비통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속에서 선보였던 자사 디자인의 스킨을 실제 오프라인 제품으로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제조업도 메타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는 자사 가구제품을 실제 비율과 동일하게 3D로 구현하여 주변 공간에 가구를 배치해 볼 수있는 증강현실 앱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생산 전공정에 VR기술을 적용해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가고 있다. 

# 폭발적인 시장 성장 전망=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의 시장이 ▲기반 기술의 발전 ▲코로나 팬데믹 ▲ MZ세대의 등장 등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2800억 달러(약 3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컨설팅기업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메타버스의 기본 인프라인 확장현실(XR) 시장이 2025년 540조원, 2030년 1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확장현실(XR) 시장의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해 3년 후에 6~10배로 커질 것”이라며 “이 정도의 성장률이라면 주식시장 투자자가 텐 배거(Ten Bagger: 10배 수익) 종목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진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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