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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이노베이션, 16분기만에 흑자전환 ... 1분기 매출 47.8% 늘고 영업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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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이노베이션, 16분기만에 흑자전환 ... 1분기 매출 47.8% 늘고 영업익 껑충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05.1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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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 부품업체 퓨쳐하이테크 오는 8월 자회사 편입
퓨쳐하이테크 작년매출 124억원. 반도체 장비 부품수요 확대따라 올해 매출 200억원 넘어설 듯
수성이노베이션에서 생산하는 산업용 지게차. 회사측 사진제공
수성이노베이션에서 생산하는 산업용 지게차. 회사측 사진제공

지게차와 무인 물류 로봇 등을 생산하는 수성이노베이션이 16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성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9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91%늘어 6억7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4,700만원에 불과했다. 당기순익은 2억2,000만원으로 작년 8억원대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익이 발생한 것은 지난 16분기만에 처음이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신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영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매출 또한 전년대비 증가추세에 있어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성측은 지난 4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 퓨쳐하이테크가 내달 자회사로 편입되면 연결기준 반도체 실적이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낙관하고 있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공시를 통해 퓨쳐하이테크의 인수 중도금 지급에 대한 공시를 했다. 오는 8월 인수 잔금을 지급하면 퓨쳐하이테크는 수성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2002년 설립된 퓨쳐하이테크는 2008년과 2009년 웨이퍼 검사 및 반도체 부품 관련 5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글로벌 톱 클라스 반도체 기업용 제품을 개발해 공급했다. 2015년에는 96층의 고다층 PCB 제작에 성공했으며 멤스(MEMS) 소켓, 고속 번인보드 개발을 시작했다.  

퓨쳐하이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와 검사 관련 소모성 부품을 개발해 하이닉스 1차벤더 및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기업과 톱 클래스 반도체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후공정 반도체 테스트 관련 업체로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티에스이, ISC, 마이크로프랜드 등이 있다.

퓨쳐하이테크는 2019년에는 7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0년에는 매출 124억원에 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 신장은 중국향 반도체 부품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향후 추가적인 실적확대가 기대된다. 회사측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서고 2025년에는 330억원 규모의 매출에 10%를 넘어서는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쳐하이테크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유례없는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중국향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부터 몇년간은 매출 신장과 이익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이노베이션은 오는 6월 임시주총을 통해 반도체 장비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또한, 경기도 정책기획 자문위원과 더불어 민주당 선거기획팀장을 역임한 유승찬 스토리닷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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