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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뜨는 인공지능(AI) 의료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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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뜨는 인공지능(AI) 의료 스타트업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5.1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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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 특허출원 연평균 94% 증가
딥노이드 ·루닛, 코스닥 연내 상장 추진
메디픽셀· 스카이랩스·메디컬아이피 등 스타트업 잇딴 투자 유치
지난 2월 코스닥 상장하 AI의료 업체 뷰노의 소개 이미지(출처 뷰노 홈페이지)
지난 2월 코스닥 상장하 AI의료 업체 뷰노의 소개 이미지(출처 뷰노 홈페이지)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대면 진료가 위축되면서 인공지능(AI) 의료업계가 큰 활기를 띠고 있다.   

AI의료 기술은 진료기록이나 의료기기로부터 측정된 생체측정정보와 의료영상, 유전자 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AI와 딥러닝 기술 등으로 분석해 직접 대면하지않고도 질병을 진단 또는 예측해주는 기술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의료 관련 특허출원가 해마다 9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AI의료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투자업계에선 유망한 AI의료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허출원↑= AI의료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 연평균 94% 증가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9건에 불과했던 AI의료 특허출원이 2017년 46건, 2018년 108건, 2019년 145건, 2020년 270건으로 해마다 껑충 뛰었다.  

이들 특허출원은 국내 출원이 대부분이었으며, 국외 출원은 6.7%에 불과했다.  

내용별로 보면 AI와 의료영상 정보를 결합한 출원이 153건(5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AI를 임상 및 진료데이터 분석에 사용한 출원과 바이오 마커 관련 출원이 각각 84건(28.1%)와 35건(11.7%)를 기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더스탁에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코로나로 비대면 진단과 진료수요가 커지면서 AI 의료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MnM)에 따르면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연평균 50%씩 성장해 오는 2025년 362억 달러(약 40조9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잇딴 코스닥 도전= AI의료 솔루션업체 뷰노가 지난 2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딥노이드와 루닛 등이 코스닥 도전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기술특례상장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을 위한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설립된 의료AI 플랫폼 전문기업인 딥노이드는 이미 지난해 10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마치고, 현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암진단 AI 솔루션 개발업체인 루닛은 지난 2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으며, 빠르면 올 하반기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투자 활기= 국내 투자업체들은 저마다 유망한 AI의료 스타트업을 찾으려고 혈안인 상태다.  

AI의료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이날 시리즈B 라운드에서 22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AI 기반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카트원(CART-I)이다. 이 제품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환자가 손가락에 착용하면 병원 밖에서 자신의 심방세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 대표는 더스탁에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지사를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픽셀도 앞서 13일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심혈관 조영 영상에서 협착이 발생한 혈관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 협착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메디픽셀(Medipixel) XA'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준 교수가 2015년 세운 메디컬아이피도 최근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메딥(MEDIP) 솔루션은 AI를 통해 CT와 MRI 등의 촬영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바꿔준다. 

AI의료 전문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인 재이랩스도 지난달 이스라엘의 요즈마그룹과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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