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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임상 CRO기업 ‘에이디엠코리아’ 수요예측 출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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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임상 CRO기업 ‘에이디엠코리아’ 수요예측 출격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5.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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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업체인 에이디엠코리아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국내 포인트메이크업의 ODM 선도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과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장비 핵심부품인 세라믹 STF 국산화 선도기업 ‘샘씨엔에스’, 소형 칩 형태의 스마트 온습도센서 제품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산화 한 삼영에스앤씨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17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국내 포인트메이크업의 ODM 선도기업으로, 고객사에게 상품 기획부터 출하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포인트메이크업 분야는 뷰티산업 내 기술적인 측면 등에서 매우 까다로운 분야로 꼽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객에게 제품을 먼저 제안할 수 잇는 선제적 제품기획 역량, 제형기술 및 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깍아 쓰는 젤 펜슬 기술' 등 세상에 없는 제품을 연이어 기획해 내면서 글로벌 고객사들의 러브콜을 잇따라 받았다. 또 회사는 글로벌 4대 브랜드 Audit(품질검사)를 통과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현재 립과 아이 품목이 주력하고 있으며, 상장 후에는 본격적으로 베이스메이크업으로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고객사를 다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동남아, 동북아, 미국, 이슬람권 등 각 지역별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성장궤도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는 4만7500원으로 앞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확정됐다. 공모규모는 713억원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29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9.4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인 결과 청약경쟁률 898대 1을 기록했다.

#17~18일 에이디엠코리아 수요예측=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는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과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CRO업체들과 달리 임상CRO 분야에 주력하면서 국내 10대 제약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360건의 임상과제를 수행해 248건의 임상허가를 획득했으며, 이 중 임상 3상 대행 서비스 비중은 53%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노하우와 레퍼런스를 획득했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상장 후 임상CRO 사업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CRO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1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315% 상승했다.

임상 CRO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주요 고객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수익성 개선과 신약 개발 비용절감, 신속한 제품화 등을 목적으로 CRO 기업에게 전문적으로 위탁을 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45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2,900~3,3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31억~149억원이다.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일 샘씨엔에스 상장=샘씨엔에스는 반도체 웨이퍼의 양품과 불량품을 판별하는 테스트장비 프로브카드에 탑재되는 세라믹 STF 제조기업이다. 세라믹STF는 전기적 신호를 PCB를 통해 테스트 검사 장비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부품으로, 대면적 MEMS 프로브카드를 사용하는 D램과 NAND의 검사장비에는 반드시 탑재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프로브카드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미세화 및 고집적화 추세에 따라 프로브카드와 STF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샘씨엔에스는 세라믹 STF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12인치 NAND 메모리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STF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D램 프로브카드용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메모리 CIS용 세라믹STF 양산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으로 메모리 세라믹 STF의 DUT, 마이크로 LED 등 다양한 세라믹 STF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통신모듈과 정전척 등의 신사업에도 진출해 고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모가는 6500원으로 희망밴드 최상단을 넘겨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38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1104대 1을 기록했다.

#21일 삼영에스앤씨 상장=삼영에스앤씨는 국내 유일 환경 센서기업으로 온습도 센서, 미세먼지 센서, 공기질통합 센서를 제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칩형 온습도 센서다. 온습도 센서 시장이 저가 범용센서 시장과 고정밀 및 고사양의 고부가 산업용 센서 시장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영에스앤씨는 고정밀 및 고사양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해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삼영에스앤씨의 기술력은 소형 칩 형태의 스마트 온습도센서 ‘휴미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미칩은 SoC CMOS Chip 습도센서로, 회사는 지난 200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3세대 휴미칩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정밀 칩형 온습도 센서의 전방시장은 자동차, 산업용, 특수목적 가전, 콜드테인 등이 있으며, 최근 의료용, 전기차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삼영에스앤씨는 하니웰·필립스·포드자동차∙GE Sensing(현 Amphenol),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62대 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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