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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연매출 4,000억원 승부수 ... 삼성-LG협력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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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연매출 4,000억원 승부수 ... 삼성-LG협력업체 인수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05.2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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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베트남 현지 공장. 회사측 사진제공
옵트론텍 베트남 현지 공장. 회사측 사진제공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시현한 광학부품 업체 옵트론텍(082210)이 삼성과 LG 협력 업체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옵트론텍은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제이월드 지분 32.3%를 160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제이월드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필름과 테이프 등을 생산하는 소재기업이다.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삼성과 LG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이월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연결 회계기준 매출은 지난해 96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을 시현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은 1,139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더스탁에 " 해 1분기에 이미 매출 340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해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1,500억원을 기대해 볼만하다"라면서 "특히, 상업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공장과 인도 공장 준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옵트론텍의 올해 매출이 이전보다 늘어나고 이번에 인수하는 제이월드 실적이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옵트론텍의 연결기준 연 매출은 4,000억원 수준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옵트론텍은 디스플레이 분야와 자동차 부품 등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제이월드 인수 인수를 결정했는데, 제이월드가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어 상장 후 투자수익도 기대해 볼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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