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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상승기류' 탄 핀테크 스타트업 ... 핀셋N·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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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상승기류' 탄 핀테크 스타트업 ... 핀셋N·핀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5.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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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솔루션, 핀셋N 호조속 7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핀다, 대출승인 누적액 100조원 돌파, 작년 누적회원수 1200%↑

 

시중금리가 올라가고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출비교'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금융 거래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까지 앞두고 있어 이들의 성장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 한국금융솔루션(대표 조영민)은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기대했던 50~55억원보다 20억원 이상 많은 액수이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상품인 핀셋N은 고객의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상품을 비교분석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대출 신청부터 상환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앱으로 지원해준다. 지난 3월 BNK경남은행이 핀셋N에 입점하면서 현재 제1, 2금융권을 합쳐 총 30곳의 금융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한국금융솔로션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된 투자금은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Koscom)의 사내 벤처로 출발해 2019년 1월 독립법인이 된 한국금융솔로션은 올해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취득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여러 기관과 기업에 분산된 개인 신용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받아 개인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다른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이혜민·박홍민)’는 지난 19일 누적 대출승인 금액이 100조원을 넘겼다. 

핀다 관계자는 더스탁에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비교대출 성사금액이 62배, 누적회원수는 1200% 증가했다”면서 “누적대출승인액이 100조원 넘는 동안 서비스 장애율은 0.01%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핀다 서비스 이용자는 본인 명의 모바일을 통해 복잡한 서류 제출, 은행 방문 등의 과정 없이 30개 이상 금융기관의 확정 대출 조건을 조회할 수 있고, 빠르면 10분 안에 대출금까지 입금받을 수 있다. 핀다는 2015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시드‧시리즈A‧B 등 단계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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