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이 한양대(이하 한양대)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추진한다.

이수그룹은 26일 한양대와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수그룹과 한양대는 △바이오 신약개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미래 유망 산업과 관련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수그룹과 한양대는 우선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를 위해 협력한다. 이수그룹 바이오 계열사 이수앱지스가 한양대와 연내 공동 연구 과제 선정에 돌입한다. 앞으로도 바이오 신약 개발 관련 폭넓은 연구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 전문 회사로서의 이수앱지스의 경쟁력과 한양대의 바이오 분야 관련 원천·실용 기술특허 및 연구과제 실적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그룹은 한양대와 이번 바이오 신약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T 분야 기술 개발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더스탁에 "한양대와의 공조는 이수그룹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발맞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개방형 혁신'으로 기업 혁신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 개발에 외부 자원 활용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기존 기술들의 융복합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