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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스마트시티 관련주 ‘이노뎁’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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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스마트시티 관련주 ‘이노뎁’ 수요예측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5.3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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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5월31~6월1일)에는 로봇 자동화 기업 라온테크와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1위기업 이노뎁이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구동에 사용되는 Driver IC 국산화 기업 엘비루셈은 청약을 진행하고, 공모 흥행에 성공한 임상 CRO기업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5월31~6월1일 라온테크 수요예측=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 중인 라온테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진공로봇 양산화에 성공했다. 웨이퍼 이송용 진공로봇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개별 제어가 가능한 4암(Arm) 진공로봇을 양산 공급하고 있는 기업은 라온테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단 3곳에 불과하다. 라온테크는 19건의 특허 등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양산 팹에서 검증된 다양한 진공로봇과 이송 모듈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에는 연간 18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1억원을 냈다. 올해는 더욱 실적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관측이다. 1분기에만 매출 105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을 냈다.

라온테크는 50만주를 공모한다. 전량 신주모집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800~1만58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64억~79억원이다. 청약은 다음달 7~8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고 있다. 상장 예정일은 17일.

#엘비루셈 6월2~3일 청약=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하고 있는 엘비루셈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속하는 Driver IC 국산화를 견인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범프,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후공정 전반을 내재화하고, 고객에게 후공정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효율적인 공정방식을 구축했다. 이는 회사 성장의 기반이 됐다. 현재 DDI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COF(Chip Of Film) 패키징 분야에서 세계 3위권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COP(Chip On Plastic) 패키징 분야로도 사업을 넓혀 OLED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과 Driver IC 설계를 수주받은 팹리스업체들이다. 엘비그룹 편입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래디어스, 에스윈, 솔로몬시스텍, 샤프, HKC, AUO 등 고객사를 다변화했다. 실적은 지난해 2098억원의 매출과 2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6%, 18.5% 성장한 수치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600만주를 공모하고,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한다. 지난 26~27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에이디엠코리아 3일 상장=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1상~3상까지 단계별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제약사나 바이오업체 등으로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전체 또는 일부 업무를 위탁 받아 이를 수행하는 임상 CRO 주력업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보령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10대 제약사 매출비중은 35%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절반을 20대 제약사에서 내고 있다.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전문인력, 다양한 분야의 임상경험 레퍼런스,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360건의 임상과제를 수행해 248건의 임상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상장 후 임상CRO 사업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디엠코리아의 공모가는 3800원이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2,900~3,300원) 최상단을 넘겨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16대 1. 일반청약에는 증거금 5조 133억원이 모여 경쟁률이 2345대 1을 기록했다.

#이노뎁 6월3~4일 수요예측=스마트시티 관련주인 이노뎁은 AI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영상 관제 및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객체추출 기술인 ‘IOD(Innodep Object Detection)’와 AI 딥러닝 기술인 ‘IDL(Innodep Deep-Learning Library Module)’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주력사업 분야는 통합관제시스템에 적용되는 보안 관련 솔루션으로 지난해 매출의 80% 이상을 공공부문에서 내고 있다. 지자체 CCTV통합관제센터 시장 1위 기업으로 점유율은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 CCTV 보급률이 20%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출입통제 사업, 드론 사업 및 TSO(Total Security Outsourcing) 사업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글로벌 사업영토도 넓혀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667억원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

영상보안 소프트웨어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하드웨어의 경우 중국산 장비의 OEM으로 진입이 용이하지만, 소프트웨어는 국제표준으로 개발을 한다고 해도 수백 종에 달하는 기존 카메라 장비와의 호환성을 확보해야 하는 시행착오가 필요해 진입 난이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뎁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4000~1만8000원으로, 공모규모는 밴드 상단 기준 189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9~10일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업무는 하이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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