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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쉬백에 리워드 광고 플랫폼 제공 ‘버즈빌’ 내년 IPO…주관사 미래에셋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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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쉬백에 리워드 광고 플랫폼 제공 ‘버즈빌’ 내년 IPO…주관사 미래에셋 낙점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6.1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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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버즈빌
〈이미지=버즈빌〉

OK캐쉬백, 네이버페이 등에 리워드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버즈빌이 내년 3분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했다. 상장 파트너로는 미래에셋증권이 낙점됐다.

2012년 설립된 버즈빌은 AI기반 리워드 애드테크 기업이다. 리워드 광고란 플랫폼 이용자가 광고시청,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등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이용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상품이다. 광고주와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광고주인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바 '사용자 락인'이 중요하다. 최근 보상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들을 묶어두는 리워드 광고가 흥행하는 이유다.

버즈빌은 국내 이동통신사 3사 및 CJ, SPC, 롯데, 라인, 카카오, 현대백화점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프리미엄 퍼블리셔를 보유하고 있으며, OK캐쉬백, 티멤버십, CLIP잠금화면, U+멤버십, CJ ONE, 해피포인트, L포인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지 등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버즈빌은 앱 사용자의 행동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카테고리별로 최적화된 수익모델을 설계하고, 특히 사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다이내믹 리워드 서비스를 제공해 광고효과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잠재고객이 최종구매에 이르기까지 전환단계마다 장벽이 존재하는데, 다이내믹 리워드는 전환단계별 장벽을 낮춰 최적의 광고효과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머신러닝과 다양한 광고 인벤토리로 사용자 욕구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AI 관련 특허를 올해 상반기에만 2건 등록했으며, 현재 13개국에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 3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단순히 잠재고객의 연령, 성별,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하는 방법으로는 뛰어난 광고성과를 보기 어렵다”면서 “버즈빌은 잠재고객의 유형 분석, 다이내믹 리워드 노출시기 결정, 리워드 종류 설정, 리워드 지급시기 결정 등 구매여정에 맞는 다이내믹 리워드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즈빌 홈페이지 화면 캡쳐
버즈빌 홈페이지 화면 캡쳐

버즈빌은 이 같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6월 현재 3,900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을 기록 중이며, 오디언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9%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매일 2억 개의 사용자 구매 및 행동 패턴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고도의 AI 기반 타겟팅과 리워드 기술을 통해 일반 배너광고 대비 4배 이상의 전환율을 제공한다.

버즈빌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3%의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191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50% 성장한 기록이다. 실적개선 요인으로는 AI 기반의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인한 대형 커머스 광고 수주, 금융 업계 1위 광고 플랫폼 핀크럭스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디지털 광고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조 7,106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디지털 광고비는 6조원을 돌파해 매체 점유율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버즈빌은 앞으로 AI기반 타겟팅과 리워드 기술을 고도화해 애드테크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통해 이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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