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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적자기업 청산 착수 ... "본격적인 실적 성장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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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적자기업 청산 착수 ... "본격적인 실적 성장 가능해져"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06.1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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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PCB 업체 이수페타시스가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적자를 내 왔던 자회사를 청산한다.

이수페타시스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이수엑사보드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더스탁에 "적자회사 정리를 통해 실적 손실 부담이 해소되고 아울러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연매출 5,000억원 이상에 글로벌 PCB 기업이다. 초고속 네트워크 장비에서부터 슈퍼컴퓨터 등 초고다층 PCB(MLB. Multi Layer Board) 부문 선두업체다. 하지만 사업부문을 IT와 가전까지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져 2016년부터 적자에 시달려 왔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 그리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가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비대면 수요와 5G 인프라 부문 PCB에 집중하고 그외 적자사업 정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 중국 후난 법인. 회사측 사진제공
이수페타시스 중국 후난 법인. 회사측 사진제공

이수페타시스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매출은 10%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000% 이상 좋아졌다. 특히, 중국 법인 매출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수페타시스는 적자 자회사 청산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청산하는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는 작년 매출 1209억원에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2019년 1,426억원 보다 200억원 이상 줄었다. 영업손실은 2019년 265억원 보다 줄었지만 지난 2년 동안 370억원 가량의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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