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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니터링 수요급증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스타트업 '와탭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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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니터링 수요급증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스타트업 '와탭랩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6.15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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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중기부의 '아기유니콘200' 지원기업에 선정
"비대면 SaaS 모니터링 시장 선두주자될 것"
출처: 와탭랩스 홈페이지
출처: 와탭랩스 홈페이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IT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사소한 서비스 장애나 에러라도 기업 신뢰도에 씻을 수 없는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관공서들까지 안정적인 IT 서비스 유지를 위해 모니터링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IT 모니터링 스타트업인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탭랩스는12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신규 투자사 4곳이 참여했다. 국내 클라우드 모니터링 스타트업으로는 첫 사례이다. 

와탭랩스가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기술력 때문이다. 이 회사의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은 기업의 서버,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의 상태와 성능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분석해 장애를 감시하고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담당자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성능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장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최근 많은 기업이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적용을 서두르고 있는 쿠버네티스 운영도 지원한다. 와탭 쿠버네티스 모니터링을 사용하면 컨테이너와 애플리케이션 지표를 파악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와탭랩스의 기술력은 국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민관 합동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후보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 심사단과 국민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와탭랩스는)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거듭해왔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시도 기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모니터링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와탭랩스의 고객사는 이미 1000여곳이 넘었다. 롯데홈쇼핑과 나이키코리아, CJ E&M 등의 대기업과 와디즈, 밸런스히어로, 티켓몬스터 등 중소 스타트업, 그리고 질병관리청과 우정사업정보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주요 관공서들이 와탭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더스탁에 “이번 시리즈 B 투자 유치는 와탭랩스의 성장성과 국내·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기존 모니터링 솔루션은 대면 기반의 소프트웨어였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기반 SaaS 서비스가 약진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국내 SaaS 모니터링 서비스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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