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본격적인 '새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앞두고, 다음달 5일부터 3주동안 '이행 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일종의 중간단계인 '이행 기간'에는 수도권에서 사적 모임이 6명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5% 올라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도 1년 전과 비교해 6.6%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부인하고 있지만, 결국엔 금리를 올려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일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 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된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 내 재산 목록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법원이 일본 내 재산을 거둬들이는 것은 상대국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배상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 모텔을 룸살롱으로 불법 개조하고 여성 종업원을 선택하는 일명 ‘미러방’을 운영한 일당과 손님 등 42명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방으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주점를 거쳐야 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경남 거제에 있는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했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한 뒤 달아나던 30대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으로 사들인 대마 씨앗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카카오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카카오 시총은 작년 말 34조4460억원에서 반년 만에 30조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 EU(유럽연합)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EU는 백신 접종자에 더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도 백신 여권을 발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