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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PO ‘오픈엣지’, 차세대 유니콘 눈도장…신용보증기금 ‘제5기 혁신아이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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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PO ‘오픈엣지’, 차세대 유니콘 눈도장…신용보증기금 ‘제5기 혁신아이콘’ 선정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6.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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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 이성현 대표. 사진=오픈엣지테크놀로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이성현 대표. 사진=오픈엣지테크놀로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제5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되면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또 한 발을 내딛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사업)에서 최종 1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픈엣지는 이 기세를 모아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하는 유니콘 육성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된 제5기 선발에는 총 201개 기업이 참여해 약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픈엣지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의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에서 오픈엣지의 미래 성장가능성, 기술의 차별성,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준 덕분에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오픈엣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IP 설계 전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성현 대표를 필두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칩스앤미디어의 출신의 메모리 하위 시스템 및 딥 러닝 분야의 베테랑들이 창업대열에 합류했다. 비메모리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IP 설계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엣지는 인공지능 컴퓨팅에 필요한 반도체 핵심 기능블록 설계자산인 IP 솔루션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와 전 세계 곳곳에 제공하고 있다. 미국, 독일 등에 연구 거점을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오픈엣지는 지난 2019년 캐나다 IP 기업을 인수해 주목받기도 했다. 캐나다 자회사는 고속 아날로그 D램 PHY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오픈엣지는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IP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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