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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 상장 ‘에브리봇’, 일반청약에 9830억원 모여…상장일 유통물량 34%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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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 상장 ‘에브리봇’, 일반청약에 9830억원 모여…상장일 유통물량 34% 안팎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7.2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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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스마트 홈 로봇. 사진=에브리봇
〈IOT 스마트 홈 로봇. 사진=에브리봇〉

국내 로봇청소기 1위 업체 에브리봇의 일반청약에 증거금 9830억원이 모였다. 청약 경쟁률은 159대 1을 기록했다.

코넥스 기업인 에브리봇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112만주를 공모 중이다. 우리사주조합에 5만4430주(4.86%)가, 기관투자자 청약에 72만9570주(65.14%)가 배정됐고, 일반투자자 몫으로는 33만6000주(30%)가 할당됐다.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는 총 5356만6950주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과 청약경쟁률은 각각 9830억원과 159.43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앞서 수요예측 선전으로 희망 밴드(3만2600~3만6700원) 최상단인 3만67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3~1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77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양일간 총 신청물량의 80%(가격 미제시 1.03% 포함)가 넘는 물량을 희망밴드 상단 상위 75% 가격인 3만5700원 이상으로 써냈다.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576.74대 1을 기록했으며, 전체 신청수량 대비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0.67%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격은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확정됐다.

에브리봇은 오는 28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총 609만5671주를 상장할 예정인데, 이 중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211만6065주로 약 34.71%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공모주 의무확약 보유분까지 감안하면 실제 유통가능 물량은 34.71% 보다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에브리봇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강자로 꼽힌다. GFK Annual Report 2020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에브리봇은 작년 금액기준 35.6%, 판매수량 기준 25.4%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기술력과 디자인,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에브리봇은 모터 제어, 저소음 기어박스 최적화, 센서 복합운영 제어, 스마트 맵핑인 SLAM 기술 등 다양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 1년만인 지난 2016년 세계에서 최초로 듀얼 스핀 방식의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RS500을 출시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제품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바퀴없는 걸레의 스핀 구동방식이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인데다 작동 알고리즘을 완성하기까지 상당히 기간의 연구가 필요해 지난해 하반기에 이르러서야 국내에서 경쟁제품이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품 출시 초기 유통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500개 이상의 온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오픈마켓 및 자사몰 판매비중을 키워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반기 아마존을 통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생활가전은 스마트하면서도 감각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회사의 제품은 지난 2016년 독일 Plus X Award에서 사용편의성, 기능성 그리고 디자인 등 3개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이후 2019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도 수상하면서 디자인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브리봇은 로봇 제품의 IoT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홈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 마케팅,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비와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IoT, AI 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구체적으로 LiDAR 탑재∙자동 세척 등 물걸레 로봇청소기, 자동 먼지통 비움 등 흡입형 로봇청소기,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지능형 공기청정 로봇, AI 분야 및 IoT 스마트홈 분야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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