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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영상편집, '황금알 낳은 거위'될까?…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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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영상편집, '황금알 낳은 거위'될까?…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 쏟아져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7.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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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힐스벤처스, 시리즈A 32억원 투자 유치 성공
잘라컴퍼니, 매쉬업엔젤스 시드 투자 유치 성공
보이저엑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300억원 유치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벤처 투자업체들이 인공지능(AI) 영상편집 솔루션 스타트업들에게 아낌없이 투자를 쏟아붓고있다. 

영상 콘텐츠 제작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비전문가도 AI의 힘을 빌려 영상 편집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는 사모투자(PE) 에스비파트너스와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심본투자파트너스로부터 3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웨인힐스벤처스는 AI와 딥러닝으로 한 페이지 분량의 한글 텍스트 내용 또는 음성 구술 내용을 3~4분 만에 영상 콘텐츠 변환하는 'TTV(Time to Video), STV(Speech to Video)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TTV 소프트웨어는 일반 사용자가 텍스트 대본을 입력하면, 그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그 요약된 내용에 어울리는 영상과 이미지, 애니메이션, 효과음, 음원 등을 자체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동 추출해 한 편의 영상 콘텐츠로 편집해준다. 

웨인힐스벤처스는 2020년 매출액 42억원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12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 업체로 선정되어 지원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십 선정,  샌프란시스코 테크그런치 디스럽트 선정 등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는 더스탁에 "앞으로 우리는 TTV, STV 서비스를 해외 글로벌 시장에 올해 연말 런칭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해외시장 진출 의욕을 내비쳤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스타트업인 '잘라컴퍼니(대표 추성훈)은 지난 20일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AI 기반 자동 영상편집 툴인 '잘라'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잘라컴퍼니의 편집솔루션 '잘라'는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유튜브 또는 기타 방송용으로 요약 편집할 때 편집점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의 원본 영상을 반복 시청해야하는 기존 편집방식의 비효율성을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더스탁에 "잘라컴퍼니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Z세대의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영상 편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컷 편집에 집중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영상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Z세대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은 '보이저엑스(대표 남세동)'에 각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의 투자한 바 있다.

보이저엑스는 타임라인 기반의 기존 영상편집 개념에서 탈피해 워드로 문서를 편집하듯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는 AI기반의 영상편집기 '브루(Vrew)'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중인 스타트업이다. 특히 이 회사의 남세동 대표는 채팅서비스인 '세이클럽'과 카메라앱 'B612' 등을 만들 유명 개발자 출신이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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