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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3년 내 매출 600억∙영업익 100억 이상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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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3년 내 매출 600억∙영업익 100억 이상 창출 목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7.2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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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부터 합격∙채용 유지까지 전 과정 데이터 확보…AI학습∙매칭 통해 합격률 4배 ↑
채용 매칭 플랫폼 전직군 확장∙아시아시장 진출 등 5대 성장전략 제시
프리랜서 매칭 전용 플랫폼 구축∙커리어 플랫폼 구독모델 도입 등 비즈니스 차별화
최근 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127%...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도 성공
내달 11일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상장 예정…2~3일 일반청약

“5대 성장 모멘텀을 통해 3년 이내 매출액 600억원 이상,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창출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1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 운영사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이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청사진과 함께 이를 구현할 성장전략을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5대 성장전략은 구체적으로 △채용 매칭 플랫폼 전직군으로 확장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구독을 통해 유저 선순환 사이클 구축 △IT 유저 및 고객 기반을 활용한 프리랜서용 프리미엄 긱스 매칭 △근태, 전자결재, 성과관리 등 통합 HR플랫폼으로 진화 △차별화된 HR테크를 활용한 아시아 시장 진출 등이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채용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채용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며 채용시장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8년 포브스 선정 한국의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10에 선정됐으며, 이듬해에는 HR 업계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사진=원티드랩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사진=원티드랩〉

원티드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원부터 합격 및 채용 유지까지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200만명의 유저 DB와 크레딧잡 인수 등을 통해 42만 기업의 DB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칭 결과와 유저 및 기업 DB를 AI로 학습해 개별 지원자와 포지션의 서류 통과율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현재 220만 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매칭 결과 일반 지원에 비해 서류 합격률이 4배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매칭 서비스는 채용시 비용을 결제하는 과금모델을 통해 채용 비용을 절감하고, 채용시간을 71%나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티드랩은 그간 디지털직군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는데 직군과 산업의 확장을 통해 매칭사업의 주도권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비 디지털직군이 디지털직군에 비해 유저 수가 26배나 큰 규모라면서 채용 AI매칭 플랫폼 직군 및 산업을 늘려 오는 2023년 유저 수 1.8배, 매출 1.8배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티드랩은 한국을 포함해 현재 아시아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해외시장은 일본과 싱가포르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인 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무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AI채용 서비스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합격 데이터에 기반한 'AI 매칭 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영역의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도 추가했다. 프리랜서 매칭 전용 플랫폼인 ‘원티드 긱스(gigs)’를 비롯해 이용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컨퍼런스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원티드플러스(Wanted+)’, 기업에 스마트한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먼스페이스(Commonspace)’ 등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원티드 긱스'로 계약 표준화, 절차 간소화, 분쟁조정 등 레몬마켓 문제를 해결해 1조원 규모 프리랜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커리어 플랫폼인 '원티드플러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독모델을 도입했으며, HR 솔루션인 ‘커먼스페이스’를 통해 기업 출퇴근 관리, 전자결재 등 HR 영역의 필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에듀테크 기업이나 HR솔루션 기업 등을 인수해 HR 솔루션 개발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간 125% 수준의 매출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 및 소규모 수시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에는 147억원의 매출을 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 원 고지를 넘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원티드랩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7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8000~3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204억~256억원이다.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2~3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공모 청약에 참여한 일반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이 부여된다.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원티드랩의 ‘대규모 수시채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AI 매칭 채용 서비스’라는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상장 이후에도 ‘커리어 여정을 행복하게’라는 미션에 맞게 꼭 필요한 가치를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제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빠른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과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개발, R&D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상장을 통해 채용을 넘어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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