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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데이터 마케팅 제공 가능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기업...국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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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데이터 마케팅 제공 가능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기업...국내 유일”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8.0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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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상 170개 이상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 확보
AI 마테크 플랫폼 ‘그루비’ 통해 데이터커머스 솔루션 제공…개인화 마케팅 지원
신규 솔루션 출시 통한 D2C 시장 공략 가속화…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도 협업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브옵스 솔루션 및 협업툴 비즈니스도 고성장
8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4~5일 공모주 청약

디지털 플랫폼 혁신기업 플래티어(대표이사 이상훈)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D2C 사업과 데이터 마케팅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기술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8월 코스닥 상장 예정인 플래티어는 최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플래티어 이상훈 대표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고, 수많은 기업이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플래티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 사진=플래티어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 사진=플래티어〉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및 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술 플랫폼 영역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운영 통합에 필요한 데브옵스(DevOps) 솔루션에서 기업 내 협업툴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커머스와 데브옵스(DevOps)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쌓으며 폭넓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영역은 주로 대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픈마켓 플랫폼, 제조사 온라인 판매 채널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설립 이후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삼성, CJ 등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170개 이상의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플래티어는 단순히 상품관리 수준의 이커머스 솔루션이 아닌, 주문에서 클레임, 정산, 제휴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여기에 AI 기반의 데이터커머스까지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AI 마테크 플랫폼인 그루비(Groobee)를 통해 50억 건의 누적 데이터를 비롯해 매월 추가되는 2억 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티어는 그루비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앞으로 이커머스 특화 고객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오프사이트 개인화 마케팅과 이커머스 종합진단 및 분석이 가능한 통합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또한 오는 2023년 이후 그루비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추출해 광고와 마케팅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Ad-Tech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시장을 겨냥해 최근 ‘엑스투비(X2BEE)’ 솔루션을 출시했다. 엑스투비는 최신 헤드리스 커머스 기술을 구현했으며, 설계 단계부터 ‘그루비’가 탑재돼 이커머스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동화된 개인화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클라우드, B2B솔루션 등에 강점을 가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D2C 플랫폼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대기업에 필적할 만한 유명 패션브랜드, 식자재, 액세서리 회사 등 상당수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곧 D2C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플랫폼 외에 기술 플랫폼 영역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래티어는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 플랫폼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하는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업계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는 40만 개로 2015년에 비해 무려 266%가량 증가했다.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데브옵스 툴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점도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사가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사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을 위한 해외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플래티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IT 개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SaaS 기반의 D2C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하고,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에 DevOps 플러그인 솔루션을 런칭하는 등 비즈니스 타깃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AI 딥러닝 기반의 개인화 상품 추천 및 세그먼트 타겟팅 등 국내 시장에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무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플래티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70.8%와 88.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94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창출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실현했다. 회사는 성장요인으로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재택근무 보편화 △고도화 업무 효율화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플래티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18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8500~1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180억원 규모다. 오는 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4일과 5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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