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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상장 앞둔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라인업 강화…신규 상품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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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상장 앞둔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라인업 강화…신규 상품 2종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0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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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중신용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관련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신용 기반의 중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플러스대출'과 '중신용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

'중신용플러스대출'은 KCB 820점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고, 금리는 4일 기준 최저 연 4.169%다. 세부 자격조건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 신용평가요건에 부합되면 대출 가능하다. 이 상품을 통해 중저신용대출 가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이나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날 기준 '중신용비상금대출' 최저금리는 연 4.402%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두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의 기존 대출 메뉴인 '신용대출' 및 '비상금대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각의 상품은 대출 신청 고객의 대출 요건과 신용상황에 따라 금리와 한도가 가장 적합한 상품이 자동 선택된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TF장(부대표)은 "중저신용 고객의 다양한 필요 충족을 위해 대출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공모를 마치고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으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733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58조원의 증거금이 모여 경쟁률이 183대 1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중신용 및 주담보 대출∙소호∙오토론 등 핵심 상품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지속성장을 향한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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