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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 “제품 경쟁우위 바탕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시장지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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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 “제품 경쟁우위 바탕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시장지위 강화”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8.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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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제품 ‘Zenius EMS’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SW 진입장벽 구축
‘Zenius EMS’ 연계 전문 특화 솔루션 출시…신규시장 진출
성장잠재력 높은 클라우드∙SaaS 플랫폼 개발 진행…내년 1분기 출시 예상
시장환경도 우호적…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IT인프라 시장 고성장 전망
오는 9~10일 공모주 일반 청약…이달 상장 예정

"제품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전문 포인트 솔루션 출시 및 신규기술 기반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IT인프라 통합관리 대표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지능형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EMS, Enterprise Management Solution)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대표이사 강선근)가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국내 대표 IT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벤더로,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기업이다. 시장에서 장기간 검증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뛰어난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은 지능형 IT 인프라 및 서비스 통합관리솔루션인 ‘Zenius EMS’다. Zenius EMS는 기업의 원활한 IT 인프라 운영을 돕는 서비스로 21개 모듈로 구성돼 확장성이 뛰어나다. 솔루션 패키지 판매는 물론이고, 고객이 필요한 일부 솔루션만 제공할 수도 있어 고객별 맞춤형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는 한번 도입되면 교체가 쉽지 않은 제품특성을 바탕으로 공급이후에도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장기 계약과 함께 추가 증설 매출을 유도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안정적 사업구조를 구축했으며, 특히 장기고객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하는 고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말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액 11.6%, 영업이익 49.7%, 순이익은 51.0%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년 이상 장기고객은 66%에 달한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강선근 대표. 사진=브레인즈컴퍼니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강선근 대표. 사진=브레인즈컴퍼니

브레인즈컴퍼니는 Zenius EMS 솔루션 패키지 중 일부를 특화해 관련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도 진행하고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와 통합 로그관리(LogManager), IT 서비스 통합관리(ITSM: IT Service Management) 등 각 분야에 특화된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신규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특화 솔루션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문적으로 특화된 이 제품들은 통합 패키지인 EMS 솔루션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영업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Zenius EMS의 또 다른 장점은 최근 확장되고 있는 클라우드나 IoT 등 새로운 IT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면 가상 서버 수가 급증하면서 EMS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국내 시장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 비해 성장이 더뎠으나, 최근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 기존 시스템) 모니터링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구독형 사업모델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대규모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SaaS 플랫폼은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SaaS 시장은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매출 성장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인프라관리(ITIM)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IT인프라 관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20억 달러(약 14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시스템의 빠른 도입 등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연평균 28.5%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약 421억 달러(약 48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흐름을 따라 국내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 정책이나 디지털뉴딜 등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성장세에 있는 국내외 IT 인프라 시장 상황과 우호적인 정부 정책 환경을 적극 활용해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통해 IT인프라 산업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강선근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모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이번에 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만25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내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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